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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8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기술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기술 공정자 (안성시 진사도서관)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작은 노력)적정기술, 임정진 글, 심성엽 그림, 미래아이. 2014. ISBN 978-89-8394-769-7 o 분야 : 정보그림책 o 추천대상 : 초등 저학년부터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적정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정보그림책으로 펜화로 그림을 그렸다. IT용어사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의하면 적정기술은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이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수준이.. 더보기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안성시립도서관 박지원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 최지운 글,조윤주 그림 출판사: 상상의 집 지식책 isbn 979-11-5568-096-4 징비록, 본래 이 책은 조선 최고의 재상으로 손꼽히는 '유성룡'이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썼던 책으로 부끄러운 잘못을 스스로 꾸짖고 여기서 교훈을 얻어 훗날의 위기를 준비하는 책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쓰인 책이고, 어린이들이 읽기엔 어려워 이야기들을 쉽게 풀고 ,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역사에 관한 키포인트들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책임지는 용기, 징비록'의 특징이다. 이 책은 징비록을 쓴 유성룡의 간단한 이야기를 담은 프롤로그를 비롯하여 징비록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에필로그까지 총 11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더보기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김 정 (평택시립도서관 사서)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 유진희 - 2013.한울림어린이 갈색 머리칼을 헝클어트린 소녀가 작고 빨간 머리끈을 들고 말한다.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앙큼하게 웃고 있는 저 표정. 장난기가 가득 담긴 것도 같고, 기대감이 한껏 담겨 있는 것도 같다. 요 꼬맹이이의 표정이 하도 사랑스러워 책장을 열지 않고는 배겨날 수가 없다. 꼬맹이 ‘은수’는 출산으로 집을 비운 엄마 대신 아빠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단순히 아빠, 어디가~ 하고 여행이나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말이다. 여기서 오랫동안 유치원 교사로 활동했던 작가의 경험이 빛을 내며, 사소하지만 공감가는 이야깃거리를 포착해낸다. 그저 밥 잘 챙겨 먹이고, 잘 재우는 것이 생.. 더보기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곳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양철곰(THE Tin bear)/이기훈 글,그림. - 리젬그림책(2012) ISBN(13) : 9788992826846 그림책/ 초등 중고학년 이수경(평택시립장당도서관 사서) 영화 ‘데미지’를 보면 상처 입은 자는 살아남는 방법을 알기에 되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라는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큰 고통을 겪은 이의 큰 용기를 보게 됩니다. 두 영화를 통해 본다면 인간은 고통의 경험 속에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각자가 처한 현실에서 –직장이든, 학교든 그 어느 곳이건 – 불공평하다는 ‘촉’을 얻는 순간 이리 저리 계산기를 두드리게 됩니다. 이익인지 손해인지 계산할 때 범위가 백년 단위는 아니겠지요. 당장.. 더보기
모두가 행복한 남극을 위하여 모두가 행복한 남극을 위하여 안녕, 폴 / 센우 글, 그림. - 비룡소. 2014 정 은 영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첫 장을 펴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관심가질만 한 웅장한(?) 기지가 등장합니다. 남극기지입니다. 가보진 못했지만 텔레비전에서 본 장면을 떠올리면서 맘껏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입니다. 남극기지 앞에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뭔가 고치는 것 같기도 하고, 연구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유시간을 누리는 사람도 보이네요.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이 남극기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요리사와 펭귄의 만남으로 그림책은 시작합니다. 도시의 길고양이처럼 쓰레기통을 뒤지는 펭귄이라니..., 요리사 이언은 그 펭귄에게 ‘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 더보기
『813.8 사서*, 어린이책을 말하다』발간의 부쳐 지난 7월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수원선경도서관에‘사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잔잔한 불씨를 갖고 모였습니다. 의정부에서, 수원에서 약 3개월의 시간동안 그 불씨들을 간직하니, 시간이 흘러 쌀쌀한 바람이 부는 이 가을에 작은 모닥불이 되어 따뜻함을 나누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은 어린이책에 대한 환경, 역사, 출판, 편집, 서평과 매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작은 결과를 이렇게 묶어서 『813.8 사서, 어린이책을 말하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 놓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아직은 부끄럽고, 아직은, 아직은……이라는 말이 계속 나오지만 이것이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냅니다.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