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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야기

[이달의 콘텐츠 ]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7 이달의 콘텐츠 –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일곱 번째 이야기 이번 호에서는 고양시 전시영·이기중 부부의 술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벗들과 마실 술 담는 부부 “저를 위한 술을 빚고, 그 술에 어울리는 맛깔스런 안주를 정성스레 만들어내는 아내는 제 삶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아내가 빚은 술은, 정신을 혼란스럽게 지배하지 않아요. 아내의 마음이 담긴 술이라 오히려 더 깊은 마음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이’씨이고 아내는 ‘전’씨에요. 그래서 우리 부부를 ‘이심전심’이라 말합니다.” 느낌으로, 마음으로 술을 빚는 여인 ‘꾼’이.. 더보기
[이달의 콘텐츠]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6 경기도민이야기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여섯번째 이야기 양평군 지평면에서 지평막걸리 직매장을 운영하는 정환진님의 이야기입니다. 한 가족의 희로애락 담긴 두 평 직매장 식구들의 밥벌이였고, 인생의 한이 된 지평막걸리 평면에 가면 어디서든 지평막걸리가 보인다. 마트, 편의점, 식당… 어디에서든 막걸리를 만나고, 맛보고 살 수도 있다. 지평막걸리 판매처가 지평면 곳곳에 있지만, 지평면을 찾는 사람들이 지평막걸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곳은 지평막걸리 직매장이다. 직매장에 들어서니 목발을 짚은 주인장이 반긴다. “내 고향은 강원도 홍천이야. 지평면에 온 지는 40년이 좀 넘었지. 지평막걸리 직매장은 1980년도 6월 20일부터 했나… 오래됐지.” 그에게 일이자, 식구들의 밥벌이이자, 생의 동반자가 .. 더보기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2) - 가장 작은 양조장 이야기 2016년, 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매우 가까운 존재인 술을 매개체로 떠올릴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쌀로 유명한 경기도는 좋은 쌀과 물의 영향으로 다양한 지역 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수집하고 싶었지만, 일정과 여건상 허락하지 않아 경기북부지역에 한하여 구술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포천시 양북면 전기보님의 술과 함께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가장 작은 양조장 이야기 “ 전 술빚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인 줄로만 알았어요.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돼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주 짧게 배운 지식으로 술을 담아 보니까 술이 맛있게 되는 거예요. ‘아 이게 별게.. 더보기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1) - 막걸리에 바친 청춘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술이라는 주제와 함께 경기도민이야기 세 번째가 발간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술은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일까요? 아마도 누구나 살아가면서 술과 관련된 일화나 경험담은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어떤 사건이 아니더라도 술과 함께 했던 시간, 사람, 음식, 이야기들이 기억 속에 담겨있겠지요. 술은 알코올이 1퍼센트 이상 포함된 음료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술은 예술인이나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위로나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또는 걱정과 근심을 토로하는 배출구 역할도 함께 해왔습니다. 술술 들어가서 술이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처럼 많이 마시거나 마시지 않거나 우리 삶에서 술은 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