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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사춘기와 독서 유아사춘기와 독서 “유아사춘기”라는 말이 있다. 인간발달과정의 정식명칭이나 기간은 아니고, 예전에 ‘미운 7살’, ‘미운 4살’ 등의 말의 총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3~7살 사이의 성장기를 지칭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육체적, 심리적 발달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그에 따른 육아의 고충이 함께 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아기”라는 말이 정식명칭이라고 할 수 있다. 유아기는 만3세에서 만5세에 이르는 시기로, 영아기와는 달리 적극적인 활동과 탐색이 발달하고, 언어와 인지가 급속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신체적으로도 독립된 개체로서 자유의지에 의해 몸을 움직이고 유아기에는 에는 어렵던 움직임도 가능해 진다. 정서반응도 더 분화된다. 신체적으로는 영아기 때와는 다르게 성인의 비율에 더 가까워지.. 더보기
새해 다짐과 책읽기 새해 다짐과 책읽기 새해가 되면 새로운, 혹은 오래된 다짐을 새롭게 한다. 금연, 절주, 어학공부...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닐슨코리아의 SNS 분석결과를 보도했는데 각종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더니 한국인들이 2017년이 되면서 가장 많이 한 새해 다짐이 바로 ‘독서’였다고 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독서’가 1만7,000여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운동, 여행, 다이어트, 공부 등이 뒤따랐다. 출처 : pixabay.com / CC0 Public Domain 각 서점의 판매추이를 보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보다 연말연시에 책이 더 잘 팔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독서’가 각광받는 것 같은 상황과 우리가.. 더보기
813.8 사서, 어린이책을 말하다 813.8 사서, 어린이 책을 말하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만 햇수로 12년을 일했습니다. 강산이 한번은 번했겠군요. 매일 출퇴근하는 길은 매일이 그대로인데 말이죠. 그래도 10여년이 지나는 동안 어느 산은 보다 낮아졌을 수도, 높아졌을 수도 있겠죠? 어딘가 계곡이 새로 생겼을 수도 있을까요? 어딘가의 강의 깊이와 넓이는 달라져 있겠죠? 그렇게 강산이 알아보지 못할지라도 조금씩 변할 때 저는 12년 동안 무엇을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어떤 모습 속에 깊이와 넓이가 달라졌을까요? 도서관 속에서 조금이나마 변화가 생겼을까요? 산의 높이와 강의 폭처럼 티는 나지 않지만 조금씩 쌓이고, 깎여가고 있을 테지요. 8년째 매년 서평단을 운영하고, 서평집을 내고 있습니다. 기획과 운영이 주된 일이지만 서평도 최소 한편씩은.. 더보기
사서, 도서관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사서, 도서관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지난 2016년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안양 블루몬테리조트에서 경기도 공공도서관 신임사서 역량강화 연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신임사서들을 만나야 할까 고민하면서 잡은 주제가 “사서, 도서관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였습니다. 키워드는 “기획”과 “독서”로 잡았습니다. 기획에 대한 내용은 시민들이 느끼는 도서관과, 도서관에 원하는 역할에 대해서 기조강연으로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추진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노경실 작가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을 기획하고 담당하고 있는 고양시 도서관정책과의 이선화 선배 사서님을 모시고 「아주 특별한 기획, 사서로서 처음해 보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들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