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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들의 책 이야기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기술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기술

 

공정자 (안성시 진사도서관)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작은 노력)적정기술, 임정진 글, 심성엽 그림, 미래아이. 2014.

ISBN 978-89-8394-769-7

 

o 분야 : 정보그림책

o 추천대상 : 초등 저학년부터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적정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정보그림책으로 펜화로 그림을 그렸다. IT용어사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의하면 적정기술은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이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수준이 향상되면서 의, , 주를 위한 편의시설과 각종 가전제품 등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걸어 다녀야 하고 물의 사용이 넉넉하지 않은 지구의 못사는 나라에서는 주어진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낙후된 나라의 주민들이 적정기술을 이용하여 생활의 편의를 가져온 다음과 같은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물병 전구, 더러운 물을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생명의 빨대, 먼 곳까지 물을 길러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주는 동그란 물통 큐드럼, 농작물을 싱싱하게 며칠동안 보관할 수 있는 항아리 냉장고, 전기가 없어도 발로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 기라도라, 몽골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한 지세이버, 물을 농장물에게 편하게 줄 수 있는 발판 펌프 등이 소개된다. 소개된 제품들은 전기가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중 지세이버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적정기술 1호라고 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적정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적정기술이 사용되기 전 불편했던 생활 이야기를 소개하고, 말미에 적정기술의 발명자와 사용하고 있는 나라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가져왔다.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지역에 맞는 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이 더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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