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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야 놀자!

정보야 놀자! ⓼ 정보 탐색결과의 평가

정보 탐색결과의 평가

 

어떠한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한 다음 그 결과에 대한 평가에는 무심하기 쉽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탐색전략 및 과정과 결과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정보검색이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탐색전략 및 탐색과정에 대한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탐색 전략 및 탐색과정에 대한 평가기준

 

찾고자 하는 정보가 검색되었는가?

정보량은 충분한가?

탐색에 소요된 시간은 적절한가?

중복된 정보가 많은가?

정보요구에 변화가 있었는가?

정보요구가 충분히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는가?

 

찾고자 하는 정보의 탐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혹은 너무 양이 많다면 검색연산자를 활용하거나 추출한 주제어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검색어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보통 정보검색 결과가 너무 적게 나타난다면 보다 광의의 검색어로 바꾸거나 관련어 또는 동의어를 ‘OR’의 연산자를 사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보검색 결과가 너무 많이 나타난다면 그 정확률을 높일 수 있는 좀 더 전문어(협의어)로 탐색하거나 구검색또는 상세검색으로 들어가 제목필드에서 검색어를 찾는 제한검색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탐색결과의 평가 기준

 

또한 탐색하여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도 그냥 무작정 이용할 것이 아니라 그 문헌을 활용할만한 정보인지 또 인용할만한 전문성을 가진 공신력이 있는 정보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정보포털에서 운영하는 누구나 묻고 답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해보면 특히 이러한 사항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차적으로 누구나 쉽게 검색된 웹페이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웹사이트의 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URL의 마지막인 3단계를 확인하면 어떤 웹사이트인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ov /.go.kr 은 정부기관을 의미하고 .edu /.ac.kr 은 교육기관을 .com /.co.kr 은 사업자들인 주로 영리기관의 사이트를 .org /.or.kr 은 비영리기관의 사이트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퀵도메인(URL2단계로 구성)을 활용함에 따라 URL 명으로만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검색된 여러 탐색결과를 평가할 때 고려할 만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평가기준 요소는 인쇄자료를 평가하는 기준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 정확성, 최신성, 객관성, 범위를 들 수 있습니다.

 

1) 저자

다른 정보원이나 참고문헌에서 저자가 인용된 경우가 있는가?

해당 주제 분야의 사람들이 저자를 아는가?

저자가 속한 학회나 기관 등의 인지도는?

추가 연락처를 제공하는가?

기관인 경우 기관의 이념, 활동 등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제공하는가?

기관주소, 위치, 기관연락처, 담당자 등을 제공하는가?

 

2) 정확성

정보원 대상 독자가 누구인가? 대상독자가 전문가 집단이라면 정확성을 좀 더 보장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과 같이 제공하는 정보의 내용을 검증할 수 있는 정보원과 연결되어 있는가?

정보의 내용에 대한 책임범위에 대하여 밝혀져 있는가?

특정 정보원의 일부인지 아닌지? 이런 경우 정보가 왜곡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3) 최신성 및 출판시기

최근 업데이트 날짜가 표시되어 있는가?

업데이트 간기가 알려져 있는가?

외부로 연결된 링크 중 연결이 안 되는 것이 있는가?

해당 주제 분야의 정보원 반감기는?

개정판이 있는가? 개정판의 역사와 횟수가 길수록 그 정보원이 해당 분야에서 기본정보원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4) 목적 및 객관성

정보를 기술하는데 사용되는 언어가 자극적, 도발적, 선정적이지는 않는가?

다른 사이트에 링크가 많이 되어 있는가?

제공되는 정보가 광고는 아닌가? 정보의 목적이 개인적인 주장인지, 정보제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홍보나 판매를 위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기준들을 토대로 정보결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정보를 평가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각 정보원의 가치는 이용자나 정보요구의 주제 분야에 따라 다양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다음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참고자료 :

- 학술정보의 탐색 및 활용 , 곽동철, 노영희 공저. 조은글터. 2008

정보조사제공학, 한상완, 이숙희 공저.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7.

디지털시대의 정보표현과 검색(개정판), 장혜란 역. 한국도서관협회. 2011.

 

 

글쓴이. 신정아(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