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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버리고넓은 세상으로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곰과 새 김용대 그림, 길벗어린이, 2020 o 분야 어린이 그림책 o 추천대상 유아~초등 고학년, 편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김나리(하남시 디지털도서관) 《곰과 새》는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지은이 김용대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한 분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책 속 그림들도 굉장히 사실적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로 무채색을 사용했지만, 새와 마지막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만 색채가 칠해져 있다는 점이다. 곰이 오두막에 찾아 들었을 때, 창문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새의 입장에서는 곰만이 아니라 오두막, 사냥꾼, 사냥개, 그 외의 다른 모든 풍경들이 무채색으로 보였을 것이다. 단순히 검정색만을 생각하면 어둡고 두려움의 표현이라 여겨지지만, 이외의 다른 풍경들을 생각해 보면, 새에게 위협.. 더보기
내 편, 단 하나라도 좋아!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황선미 글, 신지수 그림, 이보연 상담, 위즈덤하우스. 2017 o 분야 어린이 그림책 o 추천대상 초등 전 학년 o 상황별추천 자기 의견을 발표하는 데 주저하거나 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 이연수(수원시 대추골도서관)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시리즈 중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을 읽고 다른 시리즈에 흥미가 생겨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을 읽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과 중국 공동개발 도서이다.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이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수업, 선생님’을 주제로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를 중점을 둔 거라면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은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수업, 친구’에 중점을 두고 쓴 책이다. 작가는 서문에 “내 편, 단.. 더보기
도전은 정말 멋진 일이야!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믹 잭슨 글, 안드레아 스테그메이어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빨간콩, 2020 o 분야 그림책 o 상황별추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아이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 때, 아이 편에 서고 싶을 때 김현주(수원시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어른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상황을 벗어나기 싫어하는 것이죠. 반면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시도해보는 걸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합니다.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죠.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의 주인공 엘라는 호기심 많고 개성 강하며 새로운 것을 끝까지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이는 표지와 면지에 그려진 엘라 메이의 모습에서도 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