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8.30 장화는 비 오는 날 있어야 해! 정말?
  2. 2018.08.30 고전에서 찾는 인성과 지성
  3. 2018.08.30 아이의 잠깐만에 잠시 멈추기
  4. 2018.08.30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5. 2018.08.30 작은 생물 이야기
2018.08.30 14:04

장화는 비 오는 날 있어야 해! 정말?

장화는 비 오는 날 있어야 해! 정말?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노란 장화 / 허정윤 글, 정진호 그림. - 반달. 2015. 978-89-5618-672-6

o 분야

그림책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정은영

 

 

, 장화, 공룡. 무슨 상관관계일까?

 

노란색이, 샛노란색이 눈에 확 띄고, 좌우로 기다란 장정을 가진 그림책을 만났다. 제목은 <노란 장화>.

책을 펼치면 자기의 노랗고 말랑말랑한 장화를 찾는 아이가 등장한다. 노란 장화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보니 노란 화분도, 노란 기차도, 달팽이집도, 나무 의자까지도 모두 내 장화로 보인다. 집안에서 부터 시작해서 집 앞 화단으로, 공원으로, 바다로 하늘로 장화를 찾아가는 과정도 살펴볼 만 하다. 하늘 다음에는 어디로 찾으러 갔을까? 장화를 신고 있는 다른 아이들은 다 즐거운데 장화가 없는 나는 시무룩하다. 시무룩함은 속상함으로 발전하고, 결국 울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다.

 

내 장화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하루 종일 찾아봤지만 결국에 못 찾았다. 다음날 아침 노란 장화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비는 그쳤다.

필요할 때는 아무리 찾아도 안 나타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애써 찾지도 않았는데 눈앞에 나타나는 일은 어른이든 아이에게든 상관없이 나타나는 현상인가 보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생기는 걸까?

때로는 먼지요정 때문이기도 하고, 도깨비의 소행이기도 하다. 가끔은 물건에 발이 달려 도망을 가기도 하고, 다른 물건의 공격을 받아 숨어서 일수도 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말하는 어른들도 있다.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이 아무도 모르게 슬쩍 다녀가기도 한다.

 

이 책 <노란 장화>는 상상력의 집약체이다. 노란 장화로 보이는 갖가지 것들에 대한 재미와 정말 공룡이 노란 장화를 빌려갔다가 가져 왔을까?’라는 상상도 멋지다. 또한 가벼운 듯 간단한 그림체도 매력적이다. 평소에 접하는 것 보다 좀 더 밝은 노란색 일색인 그림이 밝고 경쾌하다. 대비되는 파랑색과의 조화는 시야를 확 틔여 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닮은 꼴 물건을 찾아보는 활동을 병행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정진호 작가는 <위를 봐요>라는 책으로 2015년 볼로냐어린이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다. 건축을 전공한 작가는 일반적인 방향과 시각에서 바라는 보는 것을 탈피해서 다른 방법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공간적 시각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만나서는 공감각적인 활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2016년에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관과 함께 주제별독서활동 프로그램 <책수리 마수리> 4탄을 같이 작업하고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른이나 아이나 늘 같은 일상에서 같은 생활만 반복되는 일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지금보다는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더 다양한 일상에서, 더 깊은 상상을 하고, 더 넓은 이해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다양하고 깊고 넓은 세상을 이런 책들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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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3:53

고전에서 찾는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는 인성과 지성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논어들고 나타난 공자 귀신 / 고향숙 이도현 글, 김미현 그림, 그린북. 2015.

ISBN 978-89-5588-253-7

o 분야

지식정보책

o 추천대상

초등 4~6학년

o 상황별추천

고전에 대한 쉬운 접근

 

 

조수연 (가평조종도서관)

 

 

우리는 너무나 빠른 문명 사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논어>라고 하면 이미 오래전에 살다간 공자님이 하신 말씀을 책으로 엮어낸 것입니다. 2,500년 전에 살다간 공자의 고리타분한 이야기 투성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들이 오늘날 무엇이 중요하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고전을 통한 인성교육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날 학업 위주로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실정에서 부모님이 역시 함께 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른 인성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듯이 남을 배려하고 소중할 줄 아는 것이 더불어 다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어릴적 아이들이 느끼고 배워나가야 할 인격적 소양이 아닐까 합니다.

 

하랑이는 엄마를 따라 성균관대학교에 가게됩니다. 석전대제라는 제사 의식을 행하고 있는 때에 거기서 공자 귀신을 만나게 되지요. 뜬금없이 나타난 공자 귀신과의 만남 그렇게 어느 순간 불쑥 나타나 논어의 한구절 한구절을 통해 신선하게 깨우침을 주고 떠나는 공자귀신이 무섭다기보단 나중에는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논어를 자칫 어려워할 수 있는 고전이라는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고 귀신이란 형태로 약간 익살스럽게 만나는 공자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논어의 구절을 읽다 보면 왠지 낯설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더불어 한자의 이해를 쉽게 잘 풀어내고 다양한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과정과 접목시켜 풀어낸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그 구절의 의미를 알고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더불어 재미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만화 삽화 형태의 구성으로 말풍선을 사용함으로써 가독성에 재미를 더하여 줍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혹시 공자귀신이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의구심을 유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전책이 결코 어렵고 진부하지 않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걸 알게 해줍니다.

 

인이불인(人二不仁) 여예하(如禮何), 인이불인(人二不仁) 여락하(如樂何)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예가 무슨 소용이며,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음악(즐거움)이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불환인지(不患人之) 불기지(不己知),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

남이 나를 알아주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여라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군자(君子) 화이부동(和而不同) 소인(小人) 동이부화(同而不和)

군자는 화합하지만 옳지 않은 일은 따르지 않고, 소인은 이익이 되는 일에는 쉽게 따르지만 화합하기는 어렵다. ”

 

마지막으로 공자님은 조금만 남을 생각하고, 착한 마음으로 생활하며,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즐겁고 보랍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가셨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하신 공자님의 말씀들을 오늘날에도 많이 인용하고 배우려고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고전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랑이의 눈높이로 풀이한 논어이야기는 평범한 초등학생에게 효, , 지를 쉽게 익히고 배워서 인성을 기르는 밑거름이 될 귀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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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3:47

아이의 잠깐만에 잠시 멈추기

아이의 잠깐만에 잠시 멈추기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엄마, 잠깐만! / 앙트아네트 포티스 글, 그림/ 노경실 옮김

- 한솔수복. 2015. ISBN 979-11-7028-008-8

o 분야

그림동화

o 추천대상

미취학아동, 엄마

o 상황별추천

아이가 투정할 때

 

유향숙 (성남시판교도서관)

 

이 책을 읽는데 나의 모습이 자꾸 보였다. 이제는 지나온 길이지만...

직장을 다니는 나로서는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출근이 늦지 않기 위해서는 아침이 무척 긴장되고, 힘든 일이였다.

따라서 아이의 손을 잡고 빨리 빨리, 뛰거나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의 시선으로 주변을 보아주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첫 장의 그림이 엄마와 아이가 손을 잡고 길을 나서는 그림이다.

엄마는 빨리 빨리 앞만 보고 가야하는데 손이 잡힌 아이는 주변이 궁금한 것 투성이다.

 

엄마 잠시만!’하고 지나가는 강아지에서 손을 내밀어 보고, 공사중인 아저씨에게 인사도 해야 하며,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아저씨를 따라서 먹이도 줘야하고, 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맛보아야 하는데 엄마는 자꾸 재촉만 한다.

꽃을 찾아온 나비를 보며 엄마 예쁘지?’하고 물어보지만, 엄마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는 가는 길을 멈추게 하며, 옆길로 세거나, 천천히, 아님 멈추어 서서 관찰하는 아이가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그것이 내 모습이고 보통의 엄마 어른의 모습일 것이다. 바쁜 도시의 현대인들의 모습...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기 보다 바쁘게 사는 어른들의 책인 것 같다.

이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그리 바쁘게 사는지아이의 시각으로 어른에게 질문과 반성을 하게 하는 거울 같은 책이라고 본다.

마지막 부분에 전철을 타야하는데 아이는 정말 잠깐만을 외치며 엄마에게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바로 비가오고 난 후의 쌍무지개다.

비로소 엄마는 걸음을 멈추고 ~ 아름답구나라고 시야를 하늘로 넓힌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호기심을 갖을 나이에 아이의 의견을 싹둑 잘라버리고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를 채근하지는 않았나요?

아이가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이해를 넓혀야 하는 시기를 우리 어른들은 아이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는 못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아이와 같은 시각으로 정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보아주고, 천천히 봐야 보이는 것들과 자세히 봐야 사랑스러운 것들을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트아네스 포티스 작가님은 글과 그림을 모두 섭렵하시여 엄마, 잠깐만!’이라는 책을 내셨는데 이밖에도 이건 상자가 아니야. 이건 막대기가 아니야, 펭귄이야기, 안녕? 유치원등의 작품을 그리고 썼다.

아직도 캘리포니아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며, 이렇게 전달력 있게 번역하고 옮기신 노경실 작가님은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와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오목렌즈로 당선되어 현재는 한국 작가회의 이사로 활동하시고 계신다.

 

이 책의 내용이나 구성은 간결하지만 그 속에 아이의 호기심 있는 사물관찰이나 아이가 동물이나 사람에게 건네는 인사가 정겨웠을 법하며, 바빠도 잠시 멈춰서 기다려줬을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베여있는 책이라고 보여진다.

 

아이의 시각은 다소 엉뚱한 것 같지만, 작은것의 소중함과 천천히의 미학을 세겨보라는 연약한 아이의 가르침과 타이름이 있다. 아이에게는 눈높이 책이며, 어른에게는 위로가 되는 책이기에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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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3:34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 마라 록클리프 지음.김선희 옮김, 엘리자 휠러 그림 - 책과콩나무. 2014. ISBN:9788994077758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초등학생 이상 전연령

 

 

 

이민혜 (양평군 양평중앙도서관)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맘에 안듭니다

상대방은 왜 화를 내는 걸까요? 사람이 살다보면 어쩌다 실수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사람들은 왜 불만을 나불나불 떠들어대는 걸까요? 사람들의 불만 섞긴 목소리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살면서 사람들과 싸우기도 하고 말할 수 없는 불만이 쌓일 때가 있습니다. 불만없이 불평없이 살 수는 없을까요?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미니 아주머니네 염소가 꽃을 먹자 엘비라 아주머니는 화가 났고, 버르장머리 없는 실베스터가 가발을 낚아채자 교장선생님은 속상했습니다. 또한 오토가 춤을 추다 새 구두를 밟아 릴리는 불만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곧장 할아버지를 찾아가 자신들의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마을에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창문이 덜컹거리고, 찬장이 흔들거렸습니다. 마침내 바람이 점점 잦아들더니, 이윽고 멈추었습니다. 예상대로 사람들은 불만이 가득담긴 종이를 들고 할아버지를 찾아옵니다. 그때 바람에 날려 엉망이 된 종이더미에 갇힌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사람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하고 싸우기 바빴던 상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냅니다.

 보니리플 마을에는 불만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정말 아무도 없었지요. 코넬리우스 할아버지만 빼고요. 할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의 불만을 다 받아 주었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짜증이나 불평, 말다툼, 분노, 해서는 안 되는 아주 못된 말, 오해 등을 전부 다 받아 주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궁금한 것은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불만을 모으게 된 이유입니다. 게다가 할아버지 스스로의 불만은 없었을지, 그 불만들은 어떻게 해결을 했을지 말입니다.

 할아버지는 불만이 적힌 종이를 버리거나 태우지 않았습니다. 집안 구석구석 차곡차곡 쌓아두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가 사람들의 불만을 대신해서 간직했던 것처럼 한번 내뱉은 불만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분명 책에서도 불만을 없애는 방법이나 화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 같은 것을 가르쳐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거나 불만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보니리플 마을 이야기에 빗대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책을 펴서 읽는 순간부터 나에게도 불만을 다 받아주는 할아버지가 옆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다양한 불만들이 생깁니다.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그 이유도 무궁무진합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 놓을 수 없고 받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럴 때 할아버지가 있다면 저는 어떠한 불만도 두렵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을사람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불만 없는 관계가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로에게 사과하고 서로의 잘못을 용서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모두가 부모님에게나 친구들에게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를 읽은 어린이나 어른은 남보다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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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3:27

작은 생물 이야기

작은 생물 이야기

 

 

서평대상 서지사항

   작은 생물 이야기 / 지태선, 김찬희 지음 - 미래i아이, 2015,

   ISBN 9788983947789

분야

   지식책

추천대상

   초등 중학년이상

 

 

박지원 (안성시 공도도서관)

 

 

 작은 생물이라고 하면 보통 지렁이나 개미, 파리 등의 조그마한 동식물 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보다 더욱 작은, 미생물이나 세균 같은 생물을 다루고 있다.

미생물이라 함은 더럽고, 고약하고, 쓸모없는 것으로 우리는 기억하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들의 그러한 편견들을 속속들이 깨부숴준다. 첫 장은 작가의 말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눈에 보이는 미역이나 버섯들이 왜 작은 미생물 축에 속하는 건지, 나쁜 것 만이라고 생각했던 세균이 어떻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지 등등 독자들이 궁금하게 만들어 스스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한 장씩 들어갈 때마다 이름, 가족, 특징, 수상 경력 등을 줄여서 써 두고 후에 그에 관련한 것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라는 것이다. 이 형식 또한 독자들의 흥미 유발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1장은 균류에 관한 이야기이다. 균류의 대표적인 버섯을 우선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때 버섯의 구조라던지 번식 방법 등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표현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에도 세상에서 제일 큰 생물이 버섯이라는 사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버섯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장점은 꼭 주제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주제에 관련된 다른 지식과 재밌는 이야기들도 보너스 마냥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균류의 두 번째로는 곰팡이에 대해서 설명했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곰팡이라는 타이틀을 처음에 두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 식물에게 곰팡이가 양분을 제공해 준다며 곰팡이의 장점과 곰팡이는 예상외로 우리의 주변에 많다는 것 또한 설명해 우리의 편견을 깼다. 이외에도 효모의 수많은 장점들을 나열하며 1장의 막을 내렸다. 2장은 원생생물에 관한 것이다. 원생생물을 조류, 편모충과 섬모충, 육질충과 포자충 들 같이 어려운 단어들을 소제목으로 걸어놓아서 어렵지는 않을까,라며 걱정했으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그에 관해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구온난화 같은 상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적조, 그 유명한 벌레인 짚신벌레와 아메바 등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식들을 이용해 설명을 풀어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3장은 작기로 소문난 세균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균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태어난 생물이라던지, 세균이 모두 나쁜 것뿐만이 아니라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이 있고, 그 종류 같은 것들에 대해 얘기했다.

 

 이 책은 미생물들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기에 좋은 책이다. , 육질충이나 포자충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지만 이해하기도 굉장히 쉽게 비유를 해 놓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미생물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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