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요
o 도서선정 : 경기도사서서평단(경기도 공공도서관 사서 45명)
o 선정기준 : 여름 휴가철에 맞춘 상황에 따른 추천도서
o 특 징 : 획일적인 휴가철 추천도서가 아닌, 상황과 대상에 맞춘 추천도서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함께 기재
o 추천도서 : 상황 8개, 도서 20권(경기도사이버도서관 소장도서 6권 포함)
□ 추천도서 소개
o 방학, 어디를 가야할까? 나들이를 풍성하게 해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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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 나무 보러 갈래? /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 웃는 돌고래
우리나라에 사는 천여 종 나무 가운데, 가장 친근하면서도 궁궐과 잘 어울리는 나무 열 그루를 엄선하여 소개한 책으로 각각의 나무들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준다. 더불어 나무들을 표지판 삼아 경복궁을 색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고 하루나들이 코스로 조선시대 궁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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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 이지현 글.그림. - 이야기꽃
글 없는 그림책. 장면과 행동으로 말하는 책. 첫 장면은 뭔가 어설프게 서있는 소년이 있어요. 정말 시원하고 큰 수영장에 들어가려는 찰나 시끄럽기 그지없는 수영객들로 풀장은 가득 찹니다. 구석에서 작게 발을 담그고 있던 소년은… 수영장 아래로 아래로 잠수 해 들어갑니다. 소년은 수영장에서 무엇을, 누구를 만날까요? 함께 헤엄쳐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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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만했을 때 / 김현주 글, 그림. - 아르볼, 2013
아빠가 살던 고향으로 휴가를 간 현주리네 가족. 아빠는 까까머리 어린아이였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개울에서 헤엄치고 하얀 운동화를 갖고 싶어 고무신 배를 만들어 냇가로 떠내려 보낸 까까머리 개구쟁이였던 모습이 상상됩니다. 이번 휴가를 어디로 갈 지 못 정했다면 부모님의 고향에서 아이들과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면 어떨까요? |
o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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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불청객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재희 옮김. - 양철북
여름방학을 송두리째 골치덩어리와 함께 해야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말만 들어도 덥다! 에발트의 영어 발음을 고쳐주기 위해 영국에서 교환
학생을 부르기로 한다. 빨간 머리 뚱보 재스퍼의 등장으로 부모님들을 쩔쩔매게 하는 사건들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이어지는데…. 결국 ‘마귀새끼’ 재스퍼의 마음을 열고, 갈등을 해결하는 주체는 어른들의 편견에 맞선 발칙한 십대들이었다. 매순간 어른들로부터 아이취급 당하며 좌절과 분노를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맛보게 해 줄 책이다. |
o 휴가 땐 무엇보다 재미있는 책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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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저, 양윤옥 역. - 은행나무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언제나 유쾌하고 통쾌하다. 우울함을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이 책은 무정부주의자인 아빠와 남쪽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겪는 일을 통해 올바른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웃음을 넘어 어려가지 생각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책이다. 단점으로는 당장 오끼나와에 가고 싶을 수도…….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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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저, 임호경 역. - 열린책들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100년을 살면서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는 황당하고 코믹하고 유쾌한 이야기이다. 그냥 재미있는 소설 한 권을 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며 인생이란 무엇인지? 이데올로기나 종교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도 된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 중이니 책을 읽은 후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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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9 / 윤태호 . - 위즈덤 하우스
휴가철엔 직장일 따위는 깡그리 잊어버리고 무인도에라도 칩거하고 싶은 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무인도에 가더라도 직장인의 애환을 닮은 이 책 『미생』은 꼭 챙겨 가시길 추천한다. 우선 직장일을 잊을 만큼 재미있고, 한편 적당한 거리에서 나와 직장을 돌아보게 하는 깊이가 있다. 이 책이 주는 웃음과 위로가 다시금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준다. |
o 이번 휴가, 대작을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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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박경리저. - 마로니에북스
출간 이후 43년 동안 연재와 출판이 거듭된 책으로 故박경리는 이 책을 1969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26년 동안 집필했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의 일반 민중의 삶이 이 소설에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정에서 양반까지 당대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를 만날 수 있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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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호지 / 고우영 저. - 자음과모음
수호전, 삼국지연의, 금병매, 서유기. 중국 사대기서중 하나인 수호전을 고우형의 해석을 담은 극화로 만나볼 수 있다. 난세를 구하기 위해 양산박으로 모여든 108명의 호걸들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고우영의 독창적 그림체로 만나 볼 수 있다. 작가 고우영 만의 풍자와 해학은 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o 방콕?!, 무더위를 날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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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 정유정 저. - 은행나무
비밀을 간직한 것 같은 댐과 수몰된 마을, 세령호. 7년 전 그날에 이루어진 하나의 사건에 대한 치밀한 이야기 전개가 세밀하게 그려지는 책. 살인마 현수의 남은 아들 서원에게 일어난 슬픈 서사가 시작된다. 잘 짜여진 구성과 사실적 표현이 책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수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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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조이스 캐럴 오츠가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이야기를 소재로 살인자의 내면을 탐구한 공포소설. "밀워키의 식인귀"라 불렸던 제프리 다머는 열일곱 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 시체를 훼손, 전시하는 악행으로 세상을 충격에 빠트렸다. 현실의 살인자 이야기에 탐욕적이고 광적인 사회, 거대한 괴물 같은 사회 집단을 상징하는 주제를 살려내어 1996년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범한 이웃의 오싹한 이면에 동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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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 김중혁 지음. - 문학과 지성사
내가 죽는다면 이것만큼은 꼭 지워졌으면 좋겠다. 전직형사 딜리터(deleter) 구동치를 중심으로 의뢰인들과 악어빌딩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고민을 우회적으로 드러낸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 전반의 묘한 분위기와 등장인물이 지닌 개성들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더운 여름 선풍기 틀고 수박 먹으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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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 윤고은 저. - 민음사
‘여름밤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어마 무시한 소개와 함께 만난 이 책, 듣던 대로 재미있고 작가의 필력도 돋보인다. 주인공 고요나는 재난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 ‘정글’의 수석 프로그래머이다. 어느 날 회사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자 사막의 싱크홀 ‘무이섬’으로 장기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엄청난 프로젝트와 직면하며 사건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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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저, 공경희 역. - 작가정신
태평양 한가운데 표류된다면 어떨까? 그것도 사나운 벵골호랑이와 함께라면? 227일간 작은 구명보트에 오랑우탄, 하이에나, 얼룩말,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한 소년의 생존드라마. 마지막 책을 덮을 때 까지 호랑이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내는 소년의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우리의 삶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지켜내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니 휴가철 책과 영화를 함께 만나볼 수도 있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o 나도 가고 싶다.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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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감성 일본 자전거 여행툰 인.력.거 / 열군 글, 그림. - 아이웰콘텐츠
자전거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 자전거를 가지고 무작정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 열군의 생생한 여행이야기가 부담 없는 그림과 함께 된다. 일명 ‘여행툰’.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니 일종의 만화책이니 ‘재미있게 볼 수 있다.’라고 표현해야 할까?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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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빌 브라이슨 저, 권상미 역. - 21세기 북스
여행지에 대한 환상을 불어넣는 일반 여행기에 실증이 난다면 이 책을 펴보면 어떨까? 시니컬하기 까지 한 솔직 담백한 여행기를 만나 볼 수 있다. 노르웨이의 함메르페스트를 시작으로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현실적인 여행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동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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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재충전이 필요할 때, 감성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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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끝에 서라 / 강신장, 황인원 공저. - 21세기북스.
시인의 상상력을 경영에 접목시키다! 시인의 창조법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남들과 다르게 보기, 새롭게 보기를 제시한다. 관점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성의 문을 여는 오감법과 관찰의 눈을 뜨는 오관법 등 생활 속에서 혹은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례를 겻들임으로써 읽는 재미도 안겨준다. 휴가철, 감성을 자극하고 싶거나,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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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의 동화 / 이영수 저, 다빈치기프트
동심을 되찾고 싶은데 그러기엔 마음이 너무 팍팍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면 이 책을 열어보자. 세상의 모든 것이 대단하고 놀라운 호기심과 경이로움의 대상이 되는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표정은 내 어릴 적 표정이기도 하고, 학원을 배회하는 아이들에게 되찾아 주고 싶은 얼굴이기도 하다. 책을 덮은 후 가까운 미술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소장 |
o 나도 쉬고, 지구도 쉬고, 환경을 생각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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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
뚜띠 아저씨는 가뭄에 오아시스에서 아이들에게 줄 100개의 물방울을 싣고 길을 나섭니다. 길은 울퉁불퉁, 괴한들이 나타나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개미집에는 불이 났어요. 뚜띠 아저씨가 길에서 만난 동물들도 물방울이 정말 필요합니다. 뚜띠 아저씨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랑 빗물이 솟구쳐 내리는 마지막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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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베트/백희나 글.그림. - 스토리보울
무더운 한여름밤. 냉방기와 선풍기가 열을 내뿜어서일까요? 달이 녹아내리고 있어요. 반장 할머니가 달물을 대야에 받아 놓지 않았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 했답니다. 씽씽 돌아가던 냉방기와 선풍기가 정전으로 멈춰버린 한 여름밤. 너무 더워 잠을 잘 수 없는 주민들은 노란 불빛을 내는 반장 할머니댁으로 하나, 둘 모입니다. 그 날 밤 아파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열대야엔 꼭 달샤베트 함께 봐요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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