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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재미있게 먹는 법 재미있게 먹는 법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재미있게 먹는 법 / 유진. - 한림출판사. 2014. 9788970948003 º 분야 유아 그림책 º 추천대상 유아 김새롬 (남양주시 평내도서관) 이 책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유진의 경험을 직접 녹여낸 책인 「재미있게 먹는 법」은 아이와의 식사시간이 곤혹스러운 엄마 아빠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옛날보다 훨씬 먹을거리들이 다양해지고 하루 세 번 먹는 주식 이외 다양한 간식거리가 넘쳐나면서 식사시간에 대한 개념이 모호해졌다. 굳이 끼니를 제 때 찾아 먹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거니와 배가 고프다고 하더라도 한국인의 주식인 ‘쌀’로 지은 밥 대신 빵, 커피, 샐러드 등으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갓 태어난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상황이.. 더보기
친구를 부르는 특별한 방법 친구를 부르는 특별한 방법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 노튼 저스터 글, G. 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천미나 옮김 / 잭과콩나무. 2012. ISBN 978-89-94077-40-6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유아 6세 ~ 초등 4학년 유향숙(성남시판교도서관) 변화된 환경에 갑자기 놓이면 낯설어서 누구나 혼자인 듯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여기에도 갑자기 이사를 하는 바람에 낯설고 두려워서 위축된 아이가 있다. 친구를 어떻게 사귈지 암담하기만 하다. 주눅 들어 앉아있는 모습을 본 엄마는 짐정리를 하는 동안에 동네 가까운 데를 한바퀴 돌고 오라고 시킨다. 아이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동네를 돌다가 그냥 큰소리로 “네빌”이라고 불러본다 이에 반응하는 아이들이 한 두명늘.. 더보기
여름날, 장대비를 맞으며 찾아간 엄마 여름날, 장대비를 맞으며 찾아간 엄마 o 엄마의 품. 박철 시, 김재홍 그림, 바우솔. 2015. 안성진사도서관 공정자 그림책으로 박철 시에 김재홍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고무신을 신던 시절, 여름 장마철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 철이는 피살이를 위하여 논으로 일하러 간 엄마에게 빵과 물을 갖다 주기 위해 집을 나선다. 엄마를 만날 생각에 기쁘지만 갑자기 하늘이 시커매지고 장대비를 쏟아지자 철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지, 엄마에게 갈지 고민하다 비를 맞으며 엄마에게 뛰어간다. 엄마는 집으로 가지 않은 철이의 등짝을 때리고 혼내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글을 통해 듬뿍 담겨있다. 엄마의 품이 넓고 따뜻했음을 회상하는 ‘엄마의 품에는 세상 모든 따사로운 햇살이 다 담겨 있다’라는 마지막 글이 인상적이다. 지.. 더보기
도둑까치야 내 열쇠 가져갔지? 도둑까치야 내 열쇠 가져갔지?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15. ISBN 9788984318915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영유아/초등저학년 이시영 (군포시중앙도서관) 「스틸 앨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치매의 또다른 이름인 알츠 하이머 병을 앓게 된 유능하고 멋진 여교수 이야기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치매앞에서는 유능하고 멋진 여교수라 해서 다르지 않았다. 노령화 시대에 이른 지금 치매는 자연적인 병이라고도 한다. 주위에 치매에 걸린 어른들이 있는가. 그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 주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할머니는 도둑까치가 자동차 열쇠를 훔쳐가서 곤란에 빠졌다. 할머니는 도둑까치가 다른사람들의.. 더보기
마음껏 춤춰도 좋아 마음껏 춤춰도 좋아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춤추고 싶어요 / 김대규 글그림. / 비룡소 평택시립도서관 유현미 그림책을 펼치면 광활한 대지를 가로질러 달려오는 바람과 골고루 내리 쬐는 햇살, 풀잎들 사이로 언뜻언뜻 동물들의 모습이 비치는 초원이 펼쳐진다. 또 한 장 넘기면 흡사 춤을 추는 듯한 ‘ 춤추고 싶어요 ’ 라는 제목 아래로 지긋이 눈을 감고 무아의 경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자의 고요한 표정이 보인다. ‘사자가 춤을 춘다니 한심하다’며 놀려대는 사자 무리를 피해 아무도 없는 들판에 나가 춤을 추고 있는 사자의 가벼운 춤사위로 불어오는 바람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바람까지 느껴지는 듯 하다. 고요한 달빛 아래 날아갈 듯 유영하는 사자를 보는 것만으로 우리는 또 얼마나 마음이 따뜻한가? 볼이 빵빵해지도록.. 더보기
모두의 선물 모두의 선물 o 서평대상 서지사항 한밤의 선물 / 홍순미 글·그림 / 봄봄, 2015 ISBN 978-89-91742-65-9 77810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유아 이상 김혜진 (평택시립 팽성도서관) 어느덧 저녁 어스름이 일찍 찾아오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쌀쌀한 가을날, 잠자리에 들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따뜻한 그림책 『한밤의 선물』을 소개합니다. 빛과 어둠의 토끼 같은 다섯 아이들, 그중에서도 특별히 다섯째 ‘한밤’의 이야기입니다. 각각 하얀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토끼 그림으로 등장하는 새벽, 아침, 한낮, 저녁, 한밤 다섯 아이들은 시간의 귓속말을 듣고 깨어나자마자 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새벽의 고요한 물안개, 상쾌한 아침 바람, 따사로운 한낮.. 더보기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자연의 품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서정적인 모습 조수연(가평군립조종도서관 사서)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 이상교 글, 김재홍 그림. - 봄봄. 2013. ○ 분야 : 그림동화책, ISBN : 978-89-91742-47-5 ○ 서명 :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 이상교 글 / 김재홍 그림 / 봄봄 ○ 추천대상 : 유아 ~ 초등 저학년 “엄마가 섬 그늘에....” 시작되는 동요라면 누구나 한번쯤 불러본 노래, 내가 초등학교 시절 정겨운 리듬으로 반 친구들과 합창으로 불렀던 노래, 이 작품은 섬집 아기라는 시 한 편을 그림 동화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해당화 피어있는 바닷가를 연상하게 하고 집에 혼자 남은 외로운 아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멀리 바다에서 파도 소리와 갈매기 나는 소리도 들.. 더보기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손샛별 (수원대추골도서관 사서)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맥 바넷 글 ; 존 클라센 그림 ;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 2014.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유아 이상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샘과 데이브는 땅 파는 것을 ‘숙명’이라 여기며 끝도 없이 땅을 판다. 정말로 땅 속에는 크고 작은 보석들이 숨어있지만, 샘과 데이브는 보석을 요리조리 피해 땅을 파내려가다가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샘과 데이브를 따라나선 강아지만이 무심한 표정으로 보석이 있는 곳을 가리키지만 두 사람은 강아지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땅만 열심히 파다가 온몸에 흙먼지만 까맣게 뒤집어 쓴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그런.. 더보기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유옥환 (안양 박달도서관장)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그게 바로, 너야 / 라스칼 지음 ; 만다나 사다트 그림 ; 이은경 옮김.- 지식나이테. 2014. 978-89-93722-13-0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유아 파도치는 물결 위의 작은 배안에 행복한 표정의 꼬마와 고양이가 한 방향을 봅니다. 그곳에는 새가 붉은 색 하트를 부리에 물고는 배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와 붉은 하트는 언제나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표제지 뒷장의 헌사는 작가 라스칼이 자녀와 손주에게, 그리고 그림을 그린 만다나 사다트는 손녀 손자에게 바치는 글이 있습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라스칼은 연극 및 오페라 공연 포스터를 제작하다가 33세의 나이로 어린이책 만드는 일에 .. 더보기
미친개는 정말 미친개일까? 『미친개』박기범 글 김종숙 그림, 샘터, 2008. 한지 느낌의 누런색 표지 위로 붓이 휙휙 지나간 자리에, 땅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 검은 개가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 여백에 선명하게 박혀 있는 ‘미친개’라는 세 글자. 마치 그 글자가 각인인 것처럼, 개는 고개를 들고 금방이라도 날카로운 눈과 발톱으로 공격해올 것만 같다. 하지만, 이 개가 정말 미친개일까? 되풀이되는 마녀사냥, 또 하나의 군중심리 이 책의 표지는 작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일종의 암시가 되어 독자에게 선입견을 주고 그것은 또 독자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표지에서 작은 암시를 받았다면 내용에선 더 크고 위험한‘사회적 암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군중심리’란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자제력을 잃고 쉽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