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 시간 가게 / 이나영 글 ,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초등 고학년 “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어 이제 더 이상 못버티겠어요....” 얼마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한 고등학생이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전교 1등조차도 공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라, 매년 청소년 자살 180명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는 우리나라 현실이다. 비단 고등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초등생으로 살아내는 것 또한 결코 만만치 않다. 방학숙제 하러 방에 들어간 초등 6학년 아이가 방문 손잡이에 도복띠로 목을 맨 사건이 있었다. 그 아이는 평소에“ 학원을 그만 다녔으면 좋겠다” 는 말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는 일기에 이런 말을 남기고 떠났다. ‘공부는 누가 만든 것인가? 우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