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위로하는 책읽기> 도서소개 1.

 

 

 

<마음을 위로하는 책읽기>의 첫번째 목록에 대한 도서 해제를 올려드립니다. 어떤 책인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25)

 

 

1. 노란 택시 

세상의 모든 길을 알고 있는 부릉부릉 노란 택시 아저씨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손님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착한 노란 택시 아저씨이다. 짝 잃은 운동화가 울고 있자, 부릉부릉 노란 택시 아저씨는 운동화 짝을 만나 다시 행복해진다. 친구 잃은 풍선도, 길을 잃고 헤매는 딸기도, 엄마 잃은 고양이도 노란 택시 아저씨를 만나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책을 대하는 영아들은 모두가 행복하게 미소짓는 장면을 보면서 안정감을 느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것이다.

 

 

2 마음이 쑥쑥 

“마음을 그려 줄게. 누구나 기쁘거나 화날 때가 있단다. 기쁠 땐 가슴이 콩콩 뛰지? 푸른 나무처럼 신나고 사과처럼 달콤한 기분이 들 거야” 쉬운 문장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림을 연결시킨 점이 돋보인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트의 그림이 다양하게 변하는 그림책이다. 어린 유아에게 푸르른 이파리, 붉은 장미꽃, 달콤한 아이스크림, 아가를 안고 있는 엄마의 모습 등을 통해 여러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3 살아 있어 

생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명체의 다양한 모습을 운율이 있는 말로 노래하고, 생생하고 활기찬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다. “살아 있다”라는 건 어떤 것인지 반복되는 질문에 대하여,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 고리들이 책을 덮고 나서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더욱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어 나무가 시들어도 역시 살아있다는 것,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역시 벌레는 살아있다는 것, 물고기들은 소리를 내지 않아도 물 속을 헤엄치며 살아있다는 것. 결국 모두 '아하하' 웃으며 이야기를 마치는 내용으로, '살아 있다는 건 참 즐겁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도록 한다.

 

 

 

4 좁쌀 반 됫박 

늘 운이 따르지 않는 총각이, 복을 구하러 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에 ‘덕’을 쌓아, 뜻하지 않게 ‘복’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정해진 운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도우며 기분 좋게 살아가면 그 복이 나에게 돌아온다고 전해준다. 가는 길 보다는 만나는 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사람마다 자신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살아하는 현대 사회에, 타인의 행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의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

 

 

 

5 쨍아 

쨍아는 잠자리의 사투리이다. 1925년 어린이잡지 11월호에 발표한 천정철 시인의 시를 그림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제작한 그림책이다. 어린이들에게 탄생과 죽음의 순환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햇빛 찬란한 가을날, 잠자리와 꽃, 개미 등 자연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명들을 통해 생명과 죽음에 대해 잔잔히 이야기한다. 이 그림책은 그림은 찍기 기법을 사용하였다. 판화로 큰 틀을 잡고 감자, 무, 지우개로 도장을 찍어서 우연 또는 사고로 생기는 예기치 않은 번짐과 선의 움직임들이 아름답다.

 

 

 

6 고마워, 사랑하는 내 친구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애완견의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으로 슬픔으로 인해 굳어진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줄 수 있는 그림책

 

 

 

 

 

7 내가 가장 슬플 때 

곰 사냥을 떠나자'의 작가 마이클 로젠의 이야기로 자신의 슬픔은 어떤 것인지, 슬픔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그 슬픔을 어떻게 이겨 내는지에 대해 말한다. 또한 죽은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림책이다.

 

 

 

 

8 살아있는 모든 것은

둥지 속에 갓 낳은 알, 부서진 총알고둥의 껍질, 모래 위의 죽은게 등의 그림과 시처럼 짧은 글을 통해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있다는 심오한 이야기를 어린 아이들에게 맞춰 부드럽게 이해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자연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해준다.

 

 

 

9 수호의 하얀말 

몽골의 넓은 초원에 살던 가난한 양치기 소년과 하얀 말과의 사랑과 죽음으로 인한 헤어짐. 그러나 그 죽음과 슬픔에서 머물지 않고, 뼈와 가죽, 심줄, 털이 악기로 재 탄생하는 이야기로 위로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10 오래 슬퍼하지 마 

사랑하는 할머니와의 헤어짐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작가가 본인의 어머니의 죽음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쓴 책으로 '죽음'에 대해서 따뜻하게 전달해 준다. 슬픔을 충분히 누리도록 그러나 그 슬픔에 매몰되지는 않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11 우리 할아버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린 그림책으로 단편적인 추억이 아나라, 할어버지와 함께한 날들에 대한 전반적인 추억을 보여주고 있다. 봄에는 씨앗을 심고, 여름에는 해변을 가고, 물고기도 잡고, 눈내리는 거리를 걸었던 추억이 잔잔히 다가온다.

 

 

 

 

12 엄마 마중 

추운 겨울날 코끝이 빨개진 아이처럼 콧 끝이 찡해지는 그림책이다. 구한말, 전자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이야기로 감성을 달래주는 듯 한 그림은 구한말 시대상을 엿볼 수도 있다.

 

 

 

 

13 혼자 가야 해 

<얼음소년> 조원희 작가의 두번째 그림책으로 죽음올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애완견과의 특별한 여행을 담고 있다. 죽음이 공포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는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맞이해야하는 남아있는 자들에게 위로를 준다.

 

 

 

 

14 여우의 전화박스 

아기 여우를 병으로 먼저 보낸 엄마 여우의 슬픔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슬픔을 겪었을 땐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들이 존재한다. 주변의 위로일 수도 있고, 스스로 이겨낼 수도 있다. 아기여우를 잃은 엄마 여우가 슬픔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15 분노 폭발 

"왜 화가 날까? 화가 나면 어떻게 풀어야 하지? 화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이유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지극히 평범한 기분이다. 사람의 기분을 망가뜨리는 이 ‘화’는 잘 푸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차거나 달리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의자를 넘어뜨리기도 한다. 여러 아이들을 통해 화는 어떻게 나는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방법, 분노를 참는 것이 아니라 풀어내는 방법을 다양한 단편 동화 사례를 통해 알려주는 책."

 

 

 

 

16 내 친구 브로디 

겉으로 들어난 소아암 환자 브로디의 이야기는 슬프지 않고 유쾌하고 익살스럽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웃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파일럿 복장의 표지에서 브로디의 꿈을 엿볼 수 있다.

 

 

 

 

17 눈물바다 

눈물바다는 아이에게 "힘들 때는 실컷 울어도 돼."라고 말해준다. 울음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주는 역할을 한다. 좋지 않은 감정을 씻어내고 다시 웃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만큼이나 바쁘고 힘든 하루를 마친 아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아주면서 함께 울어준다. 괴롭고 힘들어도 쉽게 울지 못하는 어른의 마음도 토닥여주고 있다.

 

 

 

 

18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이 책은 죽음, 우정, 거짓말, 두려움, 규칙, 욕심, 꿈 등 7가지의 주제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질문하고 생각해보는 「질문쟁이」 시리즈이다. 두려움이 많은 ‘완이’를 통해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인지, 정말 두려운 상황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두려움과 친해질 수 있는지 등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인할 수 있다. 완이와 콩이, 아이들에게 생각의 날개를 달아주는 할머니, 아빠, 엄마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19 마음의 집 

"보이지 않는 마음을 '집'이라는 현실의 공간에 비유해, 어린이들이 '내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도록 구성한 그림책.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직은 낯선 어린이들에게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보여주고,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은 어떤 것일까?"",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세 가지 질문으로 말을 건다.
자신만 생각하기에 바쁜 아이들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 마음의 아픔을 나타내는 데 서투른 아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

 

 

 

 

20 메아리 

얼핏봐도 깊어보이는 산 자락에 어느 한 아이가 서 있다. 산 속을 향해 "야~호~"를 외치는 듯 하지만 경쾌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쩌다 산을 찾은 사람은 산을 향해 '야호' 밖에 외칠 수 없겠지만, 그 산이 유일한 친구라면 하고픈 말, 듣고픈 말이 많을 것이다. 그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21 (괜찮아 괜찮아) 슬퍼도 괜찮아 

아직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서툰 아이들

을 위해 자신의 상황을 점검한 다음, 단계별 활동을 통해 감정과 행동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스트레스, 두려움, 슬픔, 화 등의 감정과 처음 만났을 때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2 안녕, 까미유 

'죽음'은 어른들의 세상일 것 같다. 그러나 8살에도 죽음을 맞이한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단짝 친구를 보내는 8살의 마음은 어떨까? 울어버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른이 맞이하는 죽음도 그러하듯, 8살의 죽음 역시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3 애니의 노래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처음 맞이하는 죽음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죽음이 아닐까 싶다. 할머니의와 관계가 유난히 깊은 아이라면 그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할머니의 죽음을 막아보고 싶지만, 자연의 이치 앞에서 나약한 사람은 그 이치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의미있다.

 

 

 

 

24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의 삶과 일상을 그리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평범한 중학생의 삶과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책 속 유미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마음속에 품고 잊지 않으면 그 사람은 죽은 게 아니라고,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는 거라고... 웃기는 소리다. 마음을 달래느라 만들어 낸 수많은 거짓 위로 중에서도 가장 짜증나는 말이다. 차라리 재준이가 완벽하게 사라졌다는 사실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 나 또한 언젠가는 그렇게 씻은 듯이 사라질 거라는 사실을..."

 

 

 

 

25 (난감한 철학적 질문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어린이 윤리학 

거창한 윤리학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속의 가치 혼란들에 대해 명쾌한 지적과 충고를 해주고 있다. 올바른 사과, 거짓말이 왜 나쁜지, 좋은 결과와 나쁜 과정, 선과 악, 공동체의 가치, 착한 것과 좋은 것 옳은 것에 대한 구분 등 꼭 어려운 단어로 나열하지 않더라도 단정하여 대답해주기 어려운 가치들에 대해 옳고 그름의 구분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제공> 경기도사이버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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