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2017 ] 경기도 종합발전계획
경기도, 2017년까지 공공도서관 500개로 늘린다
경기도가 오는 2017년까지 총 1,740억 원을 투입, 185개인 도내 공공도서관 수를 500개까지, 도민 1인당 장서수를 1.7권에서 2.5권으로 늘린다.
경기도는 18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계획’ 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도,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서관수를 늘리는 한편, 서비스를 다양화해 행복과 미래가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날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는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250개, 공립작은도서관 250개 등 모두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양호 경기도 도서관과 과장은 “현행 공립작은도서관의 운영체계를 변경해 공공도서관과 통합된 시스템으로 운영해 공공도서관의 분관 도서관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2017년까지 현재의 공공도서관과 분관 도서관을 합쳐 500개의 공공도서관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500개는 도민 2만 4천명 당 1개의 도서관을 갖는 수준으로 OECD 주요국 수준인 1관당 인구수 2만 5천명을 초과하게 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현재 경기도내에는 공공도서관 185개, 공립작은도서관 130개가 있다.
늘어난 도서관 수만큼 소장하고 있는 장서도 늘릴 계획이다. 도는 현재 도민 1인당 1.7권 수준인 장서를 2.5권으로 늘리고 연간 4만권 수준의 도서기부를 10만권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도서관의 정보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도서관 통합정보검색과 전자책서비스를 확대하고 전시회, 공연, 북 콘서트를 열어 도서관이 마을의 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생활종합안내 기능도 신설된다. 도는 도서관내에 취업이나 생활정보, 장애인과 다문화, 노인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기능을 갖추는 한편, 독서 동아리, 도서나눔 등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도서관이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측면에서도 도내 도서관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시스템을 구축, 경기도민이라면 도내 주민증 하나로 어느 곳에서도 간편하게 대출을 비롯한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지난 7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서관과를 신설한 만큼 도서관정책에 관심이 많은 지자체”라며 “5개년 계획을 통해 전국 최고의 도서관 인프라와 운영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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