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숲논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관이라면 '사서'가 필수입니다. 도서관이라면 '사서'가 필수입니다. 지난 6월 19일 파주출판단지에 ‘지혜의 숲’이라는 책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8m높이의 서가에 50만권의 장서를 24시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설명하면서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붙어서 약간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책이 많은 곳이 꼭 ‘도서관’일 필요는 없습니다. 서점도 있고, 서재도 있고, 문고도 있고, ‘지혜의 숲’이라는 명칭도 좋습니다. 그러나 책이 조금 있으면 으레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문제이지 않을까요? 학원도 도서관, 서점도 도서관, 때로는 책이 좀 꽂혀있는 서가조차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혼란만 가중될 것입니다. 도서관은 도서관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에 ‘도서관’에 대한 인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