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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 수원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이연수 선생님은 몬스터! / 피터 브라운 글• 그림 /서애경 옮김/사계절 이 그림책은 201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피터브라운의 작품으로 주인공은 학생인 바비와 담임선생님인 커비 선생님과의 이야기를 다뤘다. 표지 그림은 학생 바비는 책상위에 벌을 서며 “선생님은 몬스터”라고 말을 하고 다소 무섭게 생긴 선생님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아니라니까” 라며 대꾸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독자로 하여금 ‘왜 바비는 선생님을 몬스터라고 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하여 책을 읽고 싶게 한다. 바비에게, 커비선생님은 목소리도 발소리도 모두 크고 쩌렁쩌렁하여, 잘못을 저지르면 부드럽게 감싸기보다는 큰 목소리로 지적을 하는 선생님으로 맘에 들지않는 불편한 존재였다. 어느.. 더보기
다르게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발이 더러운 왕 | 김중철 지음 | 신지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 ISBN 9788901159249(8901159244) 분야- 그림책 추천대상- 유아 이민혜 (양평군 용문도서관) 왕은 마치 미운 4살 아이 같다. 씻기 싫어하는 왕을 억지로 씻기니 이제 발이 더럽다고 투정을 부린다. 누구보다 더러웠던 왕이 몸을 씻고 나니 점점 결벽증에 걸린 왕으로 변신하여 당황스럽지만 나름 기상천외한 방법을 고안해 내는 것은 꽤 귀엽게 느껴진다. 갑자기 왕이 명령을 내린다. “바닥을 깨끗이 하라!” 착한 백성들은 왕이 시키는 모든 것을 착실히 수행한다. 왕은 처음으로 바닥을 깨끗이 하기위해 바닥의 모든 먼지를 쓸라고 한다. 그러자 사방이 먼지투성이 되어버렸고 왕은 다시 모든 바닥에 물을 뿌리라 .. 더보기
과자를 또 먹고 싶어, 건드리지 마 과자를 또 먹고 싶어, 건드리지 마 안 돼, 내 과자야! / 백주희 글·그림. 책읽는곰. 2014. ISBN 979-11-85564-18-0 그림책 5세 ~ 7세 공정자(안성시 진사도서관) 표지의 남자 주인공이 ‘안 돼, 내 과자야!’라고 외치는 장면과 크기가 다르고 보통 상단에 있지 않고 중간에 있는 글씨체가 과자가 내 것이라는 것을 더욱 강조한다. 주인공은 아빠가 사온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다. 학교에 간 사이 동생이 남은 과자 3개를 다 먹을까 걱정이다. 집에 도착해 과자를 갖고 있는 동생에게 화를 버럭 낸 주인공은 부끄럽다. 작가는 어렸을 때 아빠가 해외출장에 돌아오면서 사온 과자를 몰래 꺼내먹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인물을 세밀하게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과자를 너무 먹고 싶어하는 .. 더보기
내 일기는 보여주지 않을래요 내 일기는 보여주지 않을래요 정영춘 부천시원미도서관 사서 일기 몬스터 /김해등 글 ; 경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2015 ‘오늘 하루는’ 으로 시작했던 일기 쓰기는 학창시절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마지못해 써야만 했던 일이 잦아서 즐겁지 않은 일로 기억하고 있다. 방학동안 제일 난감한 것이 한꺼번에 휘몰아 쓰던 일기숙제가 아니었을까.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하루는 동시 베껴쓰기, 신문기사 오려 붙이기, 또 어떤 날은 첫눈이 왔다고 날씨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던 에피소드는 풀어놓으면 한보따리다. 올해 1월 도서관에서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주제특강을 한 적이 있다. 강의실에 빼곡하게 들어찬 학부모들을 보면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 일기쓰기 습관, 일기를 쓸 때 .. 더보기
아이들의 미소는 세계 어디나 아름다웠다 아이들의 미소는 세계 어디나 아름다웠다. 얘들아, 학교가자 / 안 부앵 글, 상드린. 알랭 모레노 사진. 선선 옮김 - 푸른숲. 2006. ISBN 89-7184-582-1 지식전달책 초등 3학년 이상 유향숙(성남시중앙도서관) 1) 이 책은 다큐 형식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30개 나라의 작은 동네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학교와 수업과 문화를 읽을 수 있도록 사진작가 10명의 시각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 책이지만 그림책이 아니고 지식 전달을 위한 우리주변의 현실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2) 세계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통해 읽을 수 있다. 30개 나라의 오지라 할 수 있는 곳에 어린이들의 촐망촐망한 눈망울을 봤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