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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들의 책 이야기

똑 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서평대상 서지사항

똑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 김정훈. - 비룡소. 2015. 9788949189222

분야

지식정보책

추천대상

초등중, 초등고

 

 

 

 

박지원(안성시립 공도도서관)

 

 

과학은 쉽다! 라는 흥미를 끄는 제목과 함께 똑 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라는 소제목. 책의 읽는 대상인 어린 아이들은 처음 알지도 모르는 사실을 부제에 담은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아직 과학에 대해 잘 모르고, 과학이라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을 위해 실제로 궁금해할만한 엉뚱한 질문들과 그것을 답하는 기발한 답으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과학에 관한 사실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 책뿐만 아니라 이 책을 포함하고 있는 전 시리즈인 것 같다

 

동식물 같은 생물들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분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들의 주변에 살아가고 있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사진으로만 봤을 법한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다르게 생겼는데 같은 동물들이라는 소제목으로 개의 종류인 덩치가 큰 세인트버나드와 크기가 아주 작은 치와와는 모두 개의 종류들이고, 털이 풍성한 페르시안 고양이와 털이 짧은 코니시렉스 고양이도 둘 다 같은 고양이의 종류에 포함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로는 사는 곳에 따른 동물의 분류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동물에 따라 사는 곳에 따라 분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류된 동물들은 또 그 동물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하늘에 사는 동물은 깃털이 달린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추운 데 사는 동물은 털이 많거나 아니면 지방층이 두껍다는 특징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초등학생이 대상인 만큼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그것뿐만 아니라 동물 분류의 경우 책에서 분류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도 있는 내용을 직접 분류 조건을 세워보게 하고 그 조건을 달성시키게 분류해보라 하여 참여함으로써 책에 더욱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기 전 아이들이 앞 내용에서 다 알지 못하고 궁금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대신 의문문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짧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 작은 부분마저도 바로 넘어가지 않고 어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넣어놓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라는 이름으로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아이들이 복습 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퀴즈들을 넣어놓았고, 단원의 가장 앞부분에는 한 장의 짧지만 중요한 내용의 만화들이 한컷 한컷 들어가 있어 아이들마저 즐겁고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중간 글의 아래쪽이나 옆에 들어가 있는 작은 그림들은 글에서 모자란 것을 조금씩 채워주어 책을 읽으면서 모자람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몰랐던 사실들이나 사소하게 궁금했던 여러 가지 과학에 관련된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시리즈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읽은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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