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공존하기
유옥환 (안양시 박달도서관 사서)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 김남길 글 ; 마이신 그림.- 풀과바람. 2015. ISBN
978-89-8389-597-4
o 분야
지식그림책
o 추천대상
초등학생 전학년
혹시 떼죽나무가 왜 떼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알고 있나요? 이 나무는 뿌리와 줄기, 잎, 열래가 모두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나무를 짓이겨 물가에 풀어놓으면 그 독성으로 인해 물고기가 떼로 죽었기 때문에 떼죽나무로 부르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때죽나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자연의 신비로움 속에서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줍니다. 소중히 아껴쓰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이라는 이름아래 행해진 수많은 개발로 인해 지금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문명은 물질적, 기술적, 사회구조적으로 발전한 인간사회를 이릅니다. 문명의 발전이 거듭될수록 자연이 훼손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연과 문명의 충돌은 가뭄, 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가져왔고 지구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국가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각종 정책을 입안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명의 충돌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사람과 동물은 단백질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단백질은 동물의 살과 뼈, 혈액 등의 조직을 만드는데 이용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단백질은 모든 식물에서 만들어지지요. 이 책에서는 식물은 어떻게 질소를 이용하여 단백질을 만드는지, 그리고 어떤 먹이사슬로 형성되는지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우리의 생존을 보장하는 식량이나 모든 생활 도구가 자연으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인류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훼손할수록 그 피해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연을 대표하는 녹색식물과 문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김남길은 동물과 곤충을 좋아해서 자연과학 분야의 책을 많이 써 왔습니다. 이 책은 초등 1년부터 6년까지 동식물, 지구와 인류의 발생 등 사회 및 과학 교과목과 연계하여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 장을 넘길 때 즈음이면 자연의 소중함에 깊이 공감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지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찾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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