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면 더 소중하다.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물 속 생물이야기> / 한영식 글, 김명진 그림. -
아이세움. 2015.
ISBN 89-378-8730-7
o 분야
과학상식
o 추천대상
초등학교 3 ~ 6학년
유향숙(성남시판교도서관 사서)
1) 어디에 어떤생 물이 사는지 범주를 정해주어 정리된 느낌이다.
예를 들면, 연못과 호수공원에는 누가 살까요?
아파트 숲 사이 호수공원에 외가리가 날라오고, 오리와 새끼들이 줄지어 연못으로 들어갑니다.
오리와 거위의 차이를 아시나요? 이 책에서는 사진과 도표로 쉽게 설명하고 있네요.
또 그냥 보아 넘겼던 식물들의 이름이 있어요.. 수련, 속새, 부레옥잠, 마름, 애기부들, 노란꽃창포 등...
계곡과 냇물은 누가 지키고 있을까요?
나도 냇가에 가서 이상한 물체가 보고는 이것이 동물일까? 아님 그냥 부유물중에 하나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날도래’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날(실)+도래(둥근물건)이라는 우리말을 갖은 물곤충이다.
냇물 속에는 잠자리 유충도 살고 있다. 잠자리는 최초의 날개달린 곤충이며 공룡보다 먼저 있었던 생명이라는 설명도 상식이 쑥~ 오르는 느낌!!
올챙이도 있었는데 올챙이 역시 ‘빠르고 작고 많다’는 우리말이다. 음!~~
그 외 범주를 습지와 저수지, 논에사는 생물, 하천에 사는 생물, 바다로 확대되어 다양한 생명체들을 설명하고 있다.
2) 그림책처럼 스토리와 상식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 생물을 찾아 나서며 생긴 에피소드와 ‘생물박사 따라잡기’라는 꼭지로 학술적 설명을 쉽게 정리한 코너가 있으며, 관찰일지를 쓰고 있다.
또한 비슷하지만 틀린 생물은 실제 사진과 그림 등으로 차이점, 모양, 특성, 학명 등을 비교하여 도표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생물도감이나 생태지도를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생물을 관찰하는 법, 기록하는 법을 그림으로 실제로 할 수 있도록 가이드까지 제시하여 유용한 도움이 될 책이라고 본다.
3) 지구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이 사는 터전이다.
육상생태계와 수성생태계로 나뉘는 지구 생태계는 또 수성생태계를 위주로 이 책은 쓴 것이다. ‘물속에 사는 생물이야기’라는 제목으로... .
물은 도 담수와 해양으로 나뉘고 담수에는 흐르는 물과 머물러 있는 물에 따라 유수와 정수의 형태가 이 책의 설명을 위한 범주로 나뉘었던 것이다.
해양생태계는 바다라는 형태로 지구 표면적의 3/4를 차지하는 갯벌과 바다로 사는 생물을 구분하고 있다.
이 지구는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터전이고 식물과 동물 모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전 세계는 1971년 이란 람사르 협약으로 지속적인 물새 서식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우리도 이책을 통해 작은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며 소중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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