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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이용현황 조사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 현황을 파악하고 요구·보완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이용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 3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조사는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583명의 이용자가 설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설문 참여자만 놓고 보았을 때 전체 참가자 가운데 30대가 37.6%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이 40대로 27.7%를 차지하였습니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3~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5%로 중장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10대 청소년 비율은 3.7%로 매우 저조한데 이는 지난 2013년, 2014년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청소년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비스 개선이나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할 것 같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4%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사이버도서관의 주요한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내 생애 첫 도서관’의 이용 계층이 30대 여성인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업으로는 회사원이 45.8%로 거의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 2~4회 방문하는 비율이 28%로 가장 높으며, 매일 방문하는 비율도 5.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이용자의 절반이상이 주 1회 이상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 정기적인 이용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인식
다음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였습니다. 우선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처음 알게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60.7%가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검색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링크를 찾아 들어온 경우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속 공공도서관을 통해 알게된 비율이 20.4%로 높았습니다. 반면 최근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율은 2.6%로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서비스별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자책이 34.6%로 가장 높고, 모바일 도서관이 15.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모바일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경기도DB에서 새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확대한 경기도 메모리는 오히려 약 1% 가량 감소하여 아직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전자책이 49.7%로 다른 서비스에 비해 배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도서관까지 합산하면 약 66%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전자책을 주로 이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서비스별 만족도와 개선사항
전자책서비스 만족도는 77점으로 2014년 75점보다 소폭 상승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은 64%로 예년 59.8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출 기간 연장과 모바일 서비스 지원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향후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전자책의 다양성과 최신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책을 집으로 빌려주는 두루두루 서비스는 76점으로 예년 75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장애인 무료택배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기능상 업데이트가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불만족 비율은 0.9%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홍보 부족과 신청 단계의 숙소가 가장 큰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택배의 발송이나 반품같은 택배서비스 문제는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내 생애 첫 도서관도 77점으로 예년과 비슷하였으며 부정적인 답변 역시 1.1%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두루두루와 마찬가지로 홍보 확대의 필요성이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메모리의 만족도는 7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였고, 공공기관 발간자료 원문 서비스 중심으로 경기도의 디지털 아카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직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구술 기록자료 “한국전쟁 실향민 이야기”와 링크드데이터 기반 “경기도 문화자원 LINK”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 올해에는 보다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역시 지낸해 새롭게 개편한 독서 활동 지원 독서 포탈 “북매직”도 전체 만족도는 73점이나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독서정보 제공과 추천도서 목록 확장이 앞으로 개선해야할 과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아 분석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89점으로 지난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하여 앞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자책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이용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자책은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하기에 자료의 검색 등에서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자책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두루두루나 내 생애 첫도서관은 우선 이용 측면에서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으나 앞으로 홍보 강화를 통해 비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새롭게 시작한 경기도 메모리와 북매직은 향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쓸만한’, ‘볼만한’ 자료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실태조사에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