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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야 놀자!

정보야 놀자(10) 전자책, 한 번 읽어보실래요?

정보야 놀자!

 

전자책, 한 번 읽어보실래요.

 

2014년 한해가 어느새 꽉 채워졌습니다. 국내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도서관계에서도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렇게 한 해를 정리하다보면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많아지고 또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시간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면서 여러분은 주로 뭘 하시나요?

 

 

위의 조사에 따르면 이동시간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 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활동은 인터넷뉴스, 인터넷검색, 소셜미디어 이용, 모바일메신져 이용, 독서 등으로 나타나네요.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이동 중에 휴대하기 쉬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전자책이란 무엇일까요? 전자책의 정의를 살펴보면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에서는 전자책을 “CD-ROM, PDA, 각종 전자책 뷰어를 통해 디지털화된 포맷으로 전달되는 콘텐츠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항상 비교되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비교한다면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전자책의 장점을 종이책과 비교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전자책은 보고 싶은 책을 서점을 방문하거나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해서 볼 수 있고 또 핸드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저장해서 보기 때문에 책의 권수에 상관없이 가볍고 휴대하기 싶습니다. 특히 이동 중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바로 공유하거나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종이책과 비교해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 아직은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늦게 발간되는 것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죠. 그리고 이용에 있어서 종이책과 같은 질감을 느낄 수가 없고 눈의 피로감이 종이책보다 높다는 것, 전원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이 외관상 주는 시각적인 만족감과 이용의 다양성 등을 따라갈 수 없다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매체로써 책의 진화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자책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2013년에 전자책이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5%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어릴 때부터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어린세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전자책의 장단점이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 그럼.

전자책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전자책을 보기 위해서는 전자책 유통사 사이트(플랫폼)를 통해 접속해서 뷰어를 통해서 볼 수가 있는데요. 이 안에는 전자책의 불법유통과 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자책 뷰어는 모바일 기기에서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현재는 각 유통사에 따라서 그 뷰어들이 달리 운영되고 있는 관계로 유통업체에 따라 해당하는 뷰어를 설치해야합니다.

상업적 전자책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로는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리디북스, 네이버 등 많이 있습니다.

 

이때 도서관에서도 이용자들이 무료로 전자책에 접근해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 중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국내에서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비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기관으로 현재 17,000여종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용방법은 www.library.kr 사이트에 접속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세요.

전자책만 이용하실 경우에는 전자책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됩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신 후에는 이용하실 모바일 기기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문고전자책MEKIA 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전자책도 종이책과 같이 도서관에서 해당 업체에 전자책을 구매해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모든 전자책을 서비스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렇게 해당 앱을 설치한 이후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선택하고 회원정보로 로그인하시면 바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현재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전자책을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구요. 5일후 자동반납이 진행됩니다. 현재 예약, 연장기능을 없습니다. 덜 읽으셨다면 반납하신 후 다시 대출해서 보시면 됩니다. 이용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 내용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2년 전자책 독서실태조사에서는 “1년간 전자책 한권이라도 읽어봤다는 비율이 14.6%로 나타나고 38.3%의 전자책 독서자들이 장르문학과 일반문학에 대한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독서인구 비율은 20>10>30대순으로 나타나고 있구요.

 

하지만 지금 새롭게 조사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이용률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전자책을 한 번도 보지 않으셨다면 이동하거나 짬이 나는 시간에 전자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올 한해 동안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새해에는 더욱 힘찬 나날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다음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글쓴이. 신정아(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참고자료 :

류영호, 2013.8. “국내외 전자출판시장 현황과 전자책 마케팅전략http://www.slideshare.net/pageraum2/201308-slideshare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연구소. 2013. 전자책독서실태조사

DMC리포트. 2013.6 “이동시 이용 디바이스 및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