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경기도 도서관들은 “여름방학 나는 도서관으로 피서간다!”라는 모토로 여러분의 피서를 준비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으슬으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들로 무장하고 말이죠. 휴가가 끝나고 일터로, 학교로 돌아가서 다시 일상에 매진하는 이때, 도서관과 함께 한 시원한 피서를 돌아본다면 새로운 힘이 날 것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더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어떨까요?
방학 중에는 아무래도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많죠. 자녀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있고요. 공부를 하는 친구들, 만화삼매경에 빠진 친구들, 책을 읽다가 살짝 졸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독서”의 과정이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활동이면서도 사회적인 활동인 거죠.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은 함께 부대끼며 지내는 것 뿐 아니라 공공의 장소를 함께 누리는 모습에서도 길러집니다.
여름이니 등골 오싹한 공포물이나 스릴 넘치는 판타지 책을 골라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전 아동열람실에서 『율리시즈 무어』를 골라 읽어봤습니다. 흥미진진한데 7권 정도로 되어있는 시리즈 책이라 다 읽지는 못했네요. 이럴 때 “대출”을 이용하면 되겠지요? 일반열람실에 올라가서는 여행관련 책도 살펴봤습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 하자나요? 숙소나 음식, 교통 등에 대한 정보를 주는 여행 안내책도 있고, 그곳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에세이나 여행기 책도 있으며, 그 나라의 역사나 지리에 대한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주는 책도 있습니다. 저는 어느 곳을 여행하려고 하면 여행안내책도 좋지만 여행에세이나 역사에 대한 책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 간 여행은 좀 더 뜻 깊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오래 머무를 것이 아니라 잠깐 땀만 시키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잡지를 보면 어떨까요? 새로 나 온 음반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요즘 이야기 되어지는 이슈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 8월호에서는 “더위 해결법”도 실렸네요. ^^
여름의 막바지 아직 늦지 않았으니 도서관으로 피서 한번 떠나 보시죠.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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