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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알지도 못하면서 나만 혼내고... 엄마, 아빠는 알지도 못하면서 나만 혼내고... 동생만 예뻐해! 제니 데스몬드 글|이보연 옮김 다림 2015.4.8. 10,000원 그림책 유아 이은희(남양주시 화도도서관 사서) 「동생만 예뻐해!」는 동생 앨리스 때문에 늘 엄마, 아빠에게 꾸지람을 듣는 오빠 에릭의 이야기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엄마, 아빠는 알지도 못하면서 나만 혼내고 ... ” 첫째아이의 이 말은 어릴 적부터 성장해 가면서 늘 자신의 이야기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동생만 두둔하는 부모에게 늘 속상했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그림책 속에 모습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족의 일상으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에릭은 자꾸 자신의 놀이를 방해하는 동생에게 화가 나지만 더 화가 나는 것은 동생은 혼.. 더보기
모두가 함께 뛰는 운동회 모두가 함께 뛰는 운동회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 강정연 외 18인 글, 그림. - 사계절출판사. 2012 어른들은 가끔 아이들에게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데...”라고 끝나는 이야기 만을 들려주고 싶어한다. “너무 어려워, 너무 어려, 설명하기 힘든데, 굳이 지금부터…….”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을 진실과 현실에서 떼어놓곤 한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그런데 과연 그럴까? 우리들의 아이들이 현실과 진실을 읽고 소화시킬 능력이 없을까? 아이들도 우리와 동일하게 현 시대를 살고 있는데, 본인들이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해 듣고 보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 책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012년 현재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것도 일반적이고 제3자 시각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