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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는 않았어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는 않았어 이연수(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사서) 우리 엄마 바꾸기 / 정임조 글, 김예지 그림. - 킨더랜드. 2015 분야 - 동화책 추천대상- 4~6학년 엄마라는 의미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니 ‘주로 어린아이들이 어머니를 이르는 말’로 풀이되어있다. 나의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외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셨고, 나 또한 나의 엄마를 지금까지도 엄마라고 부른다. 우리가 비록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엄마라고 부르는 이유.. 엄마 앞에서는 어린아이가 되고 싶은 바램, 그리고 엄마앞에서는 영원히 철이 덜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 엄마도 나이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지만 하는 행동은 어린아이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쌍둥이 엄마는 자식들을 키우며 약간은 게으르고, 낙천적이며.. 더보기
엄마라는 이름의 감정노동자 엄마라는 이름의 감정 노동자 엄마의 초상화/유지연 글, 그림.-이야기꽃(2014). ISBN(13):9788998751098 그림책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수경(평택시립장당도서관) ‘엄마’에게서 ‘인간 여자’의 모습을 본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수년 전 문득 깨어보니 초저녁 잠이 많은 엄마가 말짱히 깨어있으셨습니다. 엄마는 옷장을 몽땅 털어 ‘프리티 우먼 옷갈아입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방안을 런웨이 삼아 걷기도 하고 턴도 하시고 앞태도 보고 뒤태도 보시는 겁니다.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 놀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부지런하기 이루 말할 수 없고 마을 사람들과 그 흔한 싸움 한번 없고 맏며느리로 큰 웃음 웃는 ‘손 큰’ 우리 엄마는 무엇을 좋아할까, 또는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