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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서평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 /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 집. 2015. ISBN 979-11-5568-068-1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초등저학년 o 상황별추천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연수 (수원시 북수원도서관 사서) 책의 제목이 잠시 눈을 사로잡았다면 책의 내용은 오래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책이다. 제목에서 눈에 띠는 할머니, 한 마리,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인가? 아님 동물에 관한 이야기인가? 제목에서 오는 궁금증은 책을 읽다보면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하게 되고, 강아지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삶을 함께 돌아볼 수 있게 만든 작가의 독창성에 놀라게 된다. 작가 송정양은 필명으로 본명은 조현진이며, 2011년 동아일보 .. 더보기
"잘하는게 뭐야?" "잘하는게 뭐야?"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비밀은 내게 맡겨 / 전은지 글, 김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2016. ISBN 978-89-349-7300-3 º 분야 단편소설 º 추천대상 초등 4~6학년 또는 중학생 º 상황별추천 비밀, 우정, 장점 찾기 유향숙 (성남시판교도서관) 정재훈은 초등학교 5학년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으며 액션 피겨를 즐겨한다. 어느날 선생님의 수업중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엉뚱하게 했다가 자존감이 약한 아이로 찍혀 상담을 받게 됐다. 정재훈 학생은 삐쩍 마른데다 그렇게 특별한게 없는 아이로 모두들 모범답안을 말할 때 주인공인 정재훈은 남들과 다른 답을 해서 자존감 운운하며 상담실 행이 되었다. ‘신원도용의 피해자가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 질문이었다. 모두들 주민번.. 더보기
작은 배추 작은 배추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작은 배추 / 구도 나오코. - 길벗어린이. 2015. 9788955823202 º 분야 동화책 º 추천대상 초등전학년 박지원 (안성시립 공도도서관) 작은 배추. 말 그대로 다 크지 않아 어리고 작은 배추. 그런 어린 배추는 작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먹지도, 채소 가게로 가지고 가 팔지도 않는다. 작기 때문에 이 곳에 쓰지도, 저 곳에 쓰지도 못한다. 그런 어린 배추는 다들 볼품없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며 선뜻 가져가지 않으려고 한다. 옆에는 작지 않고 건강해보이는 배추들이 많이들 있는데 작은 배추를 고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 그 작고 어린 배추는 자신이 나고 자란 텃밭에서 썩어가야 하는 걸까 작은 배추라는 이름을 가진 이 책은 작은 배추와 그 배추가 자라.. 더보기
나도 때론 화가 나는걸 나도 때론 화가 나는걸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너도 화가 났어? / 톤 텔레헨. - 분홍고래. 2015. 9791185876146 º 분야 동화책 º 추천대상 전 연령 º 상황별추천 소심한 아이와 어른 이민혜 (양평군립도서관)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있습니다. 기쁨, 분노, 절망, 신남, 좌절, 우울 등등 우리는 살면서 기쁜 감정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좋은 감정을 더 많이 피부로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화라는 주제를 가지있는 이책이 색다르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등장인물들은 쉽게 화를 냅니다. 처음부터 화가 나있는 동물들도 있고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렇게 화나 났는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보통 동화책을 읽다보면 화가나는 등장인물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표현이 됩니.. 더보기
웃음은 힘이 세다 웃음은 힘이 세다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웃음은 힘이 세다/ 허은미 글 - 한울림어린이. 2015. 9788998465742 º 분야 그림동화책 º 추천대상 유아 김새롬 (남양주시 평내도서관) 이 책의 저자인 허은미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사진 속 하얀 치아를 다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는 추억어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어리고 철없던 시절, 아무 걱정 없이 그저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르게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웃음을 잃어버린 자신뿐만 아니라 또래의 부모들, 그리고 어릴 적 사진 속 아이처럼 그저 행복한 아이들에게 웃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의미를.. 더보기
혼자서도 할 수 있어! 혼자서도 할 수 있어!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벗지 말걸 그랬어 /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윤문조 옮김. - 스콜라, 2016. 9788962477207 º 분야 그림책 º 추천대상 유아 이민지 (의왕시글로벌도서관 사서) ‘벗지 말걸 그랬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다. 무슨내용일까? 표지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배가 나온 채 옷이 머리에 걸려 바둥거리는 아이를 엄마가 도와주려하는 모습은 더욱 더 흥미를 자아낸다. 어렸을 때의 나도 혼자 옷을 입겠다고 애쓰던 기억이 있다. 작은 손으로 단추를 혼자 여미지만 생각만큼 쉽게 되지않았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다시 단추를 채워주시곤 하였다. 그림책 속 아이도 여느아이와 다르지않다. 엄마가 목욕하자는 말에 스스로 벗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그만 옷이 .. 더보기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지?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비밀은 내게 맡겨!/ 전은지 글, 김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2016. ISBN 879-89-3498-7300-3 º 분야 동화책 / 초등중학년 º 추천대상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는 어린이,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하는 어른 이연수 (수원시 북수원도서관) ‘숨기어 남에게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할 일’ 비밀의 사전적 의미다. 숨기고 알리지 말아야 할 비밀을 누군가가 내게 말할 때 나는 두 마음이 생겨난다. 이 세상에 그 사람과 나만 알고 있는 이야기니 꼭 말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누군가 한명에게만은 말해도 되지 않을까? 간사함, 나만 그런 것일까? 어쨋든 비밀을 지킨다는 것은 어른인 내게도 그만큼 부담이고, 나를 시험하는 요물 같은 것인데 1.. 더보기
모르는 아이 모르는 아이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모르는 아이 / 장성자 지음;김진화 그림 - 문학과지성사. 2015. ISBN 9788932027555 º 분야 동화책 º추천대상 초등 고학년 이수경(평택시립장당도서관) 책을 선택하는 것도 인연이 있는 걸까요? 장성자의 「모르는 아이」는 제목이 유난히 마음을 잡아끌었습니다. 모르는 아이, 누가 모르는 걸까? 아니 누군가는 아는 걸까? 책을 펼쳐 몇 장을 읽어가며 순간 책을 놓고 싶었습니다. 연화와 민구 앞에 놓인 상황이 절망적으로 느껴져 그 아픔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밥을 구하러 나간 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는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열세 살 연화는 동생과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마을 어른들마저도 이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없습니다. 동생과 살아남기 .. 더보기
“나쁘게 구는거 더는 못 참아. 이제 그만해” "나쁘게 구는거 더는 못 참아. 이제 그만해"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저, 할 말 있어요 / 저스틴 로버츠 글, 크리스천 로빈슨 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2014. ISBN 978-89-349-7420-8 º 분야 그림책 º 추천대상 초등 1~2학년 º 상황별추천 우정, 배려, 용기 서평자 유향숙 (성남시판교도서관) 샐리는 1학년이지만 아주 작은 아이예요. 세상에 그 누구도 샐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샐리는 모든 것을 자세히 세심하게 살피고 있으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호기심을 갖고 그 현상에 대해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나무에 줄이 엉켜버린 연, 경비아저씨의 27개의 열쇠, 친구 토마가 누군가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까지 샐리는 보았어요. 참 궁금한게.. 더보기
이젠 정말 망했어! 이젠 정말 망했어! º 서평대상 서지사항 벗지 말걸 그랬어 / 요시타케 신스케 글, 그림, 유문조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2016. 978-89-6247-720-7 º 분야 그림책 º 추천대상 영유아 및 부모 º 상황별추천 옷 벗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옷을 벗다가 걸려서 짜증이 나는 아이와 그 부모를 위해 º 주제어 목욕, 샤워, 옷벗기, 옷입기 서평자 정 은 영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하루가 마무리 되는 저녁, “oo야, 목욕하자.” 옷을 벗기려는데 아이가 발버둥을 친다. 자기가 할 수 있다면서 짜증을 내는 아이를 뒤로하고 욕실로 간다. “그럼, 옷 벗고 빨리 욕실로 와.” 한참을 기다렸는데 아이는 오지 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는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겠다며 아이가 있는 방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