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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brary & Libro

[2012년 6월호] 경기도 도서관의 새로운 도약 경기도대표도서관 경기도 도서관의 새로운 도약 경기도대표도서관 한 나라의 역사를 알려면 박물관을 봐야 하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을 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수집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자원의 수준, 그리고 도서관에서 이들 자원을 활용하고, 서로 소통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그 나라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서관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다른 무엇보다 가치있는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경기도대표도서관이 파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그저 하나의 도서관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대표도서관은 광역차원의 종합적인 도서관 시책을 수립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도서관들을 지원하는 법적 기구입니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0여개의 공공도서관, .. 더보기
[2012년 5월호] 책의 매력 [2012년 5월호] 책의 매력 책의 매력 TV나 잡지에서 전문가들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면 유독 서재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인터뷰의 전문성과 권위를 뒷받침하는데 ‘책’만한 소품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렵고 두꺼운 책을 옆구리에 끼고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달리 보게 만듭니다. 집안에 잘 갖추어진 서가는 집주인의 인품과 교양 수준을 대변하는 훌륭한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책은 그 책이 담고 있는 내용과 별도로 ‘책’이라는 물리적 실체만으로도 어떤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책’이 상징하는 가치, 즉 지식과 교양, 고귀함, 고상함 등의 개념들이 우리들의 인식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전자책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더보기
[2012년 4월호]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저희 홍보지가 한달 건너 뛰었습니다. 그리고 제호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경기도대표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도대표도서관으로 옮겨가는 수순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표지 이야기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4월 11일이 국회의원 선거날인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날이기도 하고요. 그럼 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12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바로 “도서관 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주민들의 도서관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로 올해 48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 더보기
[2012년 2월호]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은 어디? 표지이야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내 시·군 자치단체 운영하는 158개 모든 공공도서관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올 한해 동안 각 도서관의 운영 실적들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도서관 수준이 어느 정도 도달하였는가를 파악하고 우수한 운영 사례들을 있으면 발굴하여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입니다. 이번호 특집기사는 경기도 도서관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꾸며보았습니다. 평가를 위해 자료들을 수집하다 보니 재미있는 기록들이 있어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공공도서관은 어디인지 아시나요? 성남시 중원도서관이 13,164㎡로 1위, 역시 성남의 성남중앙도서관이 아슬아슬하게 13,018㎡로 2위입니다. 이는 양평과 여주, 연천 3도시의 7개 도.. 더보기
[2011년 12월호] " 겨울 독서" 겨울독서 지난 겨울이 유난히 늦게까지 이어진다 했더니 올해 계절은 한 박자씩 늦게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예년같으면 진작에 첫눈이 내리고 서서히 크리스마스 기운이 감도는 시기일텐데 이글을 쓰고 있는 11월말 날씨는 여전히 가을의 문턱에 걸려 버둥대는 느낌입니다.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빙판길은 반갑지 않지만 겨울은 다른 계절이 갖지 못한 분명한 매력을 갖고 있지요. 퇴근길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따뜻한 어묵꼬치와 드럼통을 개조해 만든 오븐에서 갓 꺼낸 속살 노란 군고구마, 뜨거운 팥앙금에 입천장을 데어가며 먹는 찐빵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들입니다. 시즌 개장을 애타게 기다린 스키어들과 겨울 방학을 눈앞에 둔 어린 학생들에게도 더디게 오는 겨울은 유난히 야속할 것입니다. 의외라고 할.. 더보기
[2011년 10월호] 시공을 초월한 새로운 소통 공간 SNS “시공을 초월한 새로운 소통 공간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는 것이 요즘 대세입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개념조차 생소했는데 , 이젠 오히려 주위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 안가진 사람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SNS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늘어나고, 하루 생활의 상당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해부터 블로그도 개설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주로 경기도의 도서관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소식들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대해 격려해 주시는 분도 있으시고, 여기 저기 열심히 홍보를 대신해 주시는 분들도.. 더보기
[2011년 9월호]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지난 2010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니 1년 동안 책을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수가 성인 10명중 6.5명이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이 숫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먹고살기 바빠지면서 시간이 부족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이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을 떠나서 그 배경에는 “독서”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점점 희석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해 봅니다. 대체로 우리들은 매우 당연하게도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살 돈이 없더라도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도 있고, 그 마저.. 더보기
[2011년 8월호] 도서관을 다시 생각하다 도서관을 다시 생각하다. 지난 7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정책대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민족사관고등학교 김동명 선생님은 2003년 이후 학교도서관활성화사업으로 새로운 시설과 장서를 갖춘 학교도서관들이 많아졌는데 이들 도서관들이 “인테리어가 잘 된 도서대여점”이는 비웃음을 받고 있다고 지적 하였습니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학습을 강조한 제7차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학교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정작 교육과정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학교도서관을 바라볼 때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으로만 한정하는 단편적 시각에 대한 경계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더보기
[2011년 7월호] 개관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6월호 커버스토리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지난달 21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 10번째 생일 잔치가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특히 신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이신 중앙대학교 남태우 교수님께서 10년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축하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본문에 수록하였으니 꼭 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10주년을 기념하여 디지털 기록보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기도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의 생생한 역사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경기도민 전자책 만들기 프로젝트 “e-추억상자”를 시작합니다. 개인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기록물을 전자책으로 만들어드리는 이벤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주.. 더보기
[2011년 6월호] "2011년 6월 21일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10번째 생일입니다." "2011년 6월 21일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10번째 생일입니다." 2011년 6월 21일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10번째 생일입니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꿈빛 환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도 대략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것 같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호 특집기사에서는 이들 도서관에서 전자자료 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도서관에서의 디지털자료 서비스는 과거에 기대했던 것 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반면 이 순간에도 스마트폰 보급과 무선 인터넷 확산 등 외부 정보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정보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