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서들의 책 이야기

세계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o 서평대상 서지사항

거대한 전환 / 제럴드 라이언스 지음, 김효원. 김혜민 역

- 골든어페어. 2017.

ISBN 979-11-95323-14-2

o 분야

경제학

 

 

 

 

유향숙 (성남시판교도서관)

 

 

옳은건 아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초보가 서평에 관심이 있고, 써가며 발전하고, 싶다면 가능한 얇고 다양하게...

이번엔 경제학 책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있는 책을 집어 들었다.

이렇게 비록 얇지만 다양하게 써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전문분야가 생각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거대한 전환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 책을 접하는 기회중에 지인의 소개가 제일 좋은 듯 하다 - 왜냐면 지인의 사고와 일치하거나 다른 견해를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더 심오해 지기 때문이 아닐까?

서론은 접고, 이 책은 1. 과거와 현재(세계 경제사와 현 상황) : 1부에서 도덕적 책임이 아닌 법적 책임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와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경제사로 근대 경제학, 12차 산업혁명 그리고 세계전쟁 후 의 황금시대를 거쳐 분리와 단절에서는 정책의 딜레마를 소개하고있으며, 숨가쁘게 발전하며 달려와 세계 경제의 대열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경제를 설명하고 있다.

2. 전환(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네가지 영역) : 2부에서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네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첫째 경제와 금융(economic and financial power)이며, 둘째는 다른 국가를 포섭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soft power)이고, 셋째는 군사력을 토대로 타국을 강제할 수 있는 하드파워(hard power)이며, 마직막은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political institutions and policy)이다. 통상 힘의 균형에 변화가 일어나면 네가지 영역은 일제히 변화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현제 세계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훨씬 복잡하다.’ - 저자서문 중

이렇듯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으로 중국, 무역, 신기술, 인구, 소비, 도시화 등 여석가지로 분류했다. 이러한 여섯가지 동력을 핵심영역 네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해석 해야 세계 경제를 균형잡힌 시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3. 미래(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 3부는 희망과 긍정적 시각으로 미래를 위한 포지셔닝, 경제학 새로 세우기 / 숫자보다 사고방식 / 흥미로운 시대 / 사람 / 기업 / 투자자 / 신흥강국 / 개혁 / 유럽 / 미국과 서구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하고 있다.

작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현재의 유럽연합 위기를 예측하고 브렉시트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올바른 선택이며 유로존은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의 천명은 협상을 위한 수사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효용가치가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범위와 한계를 밝혔으며,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이코노미스트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현재 제러드 라이언스는 유럽과 아시아, 특히 중국 경제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은행 이사. 넷웰스 수석 경제 전략가, 중국과 영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장려하는 48그룹 클럽의 부의장, 홍콩협회 위원, 영국 왕립경제협회 위원, 유럽의 급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오픈 유럽 자문위원등을 맡고 있다.

여럿 추천인들 중 한마디로 간략하게 이 책과 저자를 소개한 듯한 표현이 있어 적어 보고자 한다.

지겨우리마치 우울한 경제 전망만을 내놓는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를 상대로 앵글로색슨적 상식으로 한 방 먹였다.” - 현 영국 외무부장관 보리스 존슨(Boris Jhonson)

말하고 싶은 것은 긍정적 경제전망이든 미래의 통찰이든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하나 또한 견제하고 읽어야 할 것은 앵글로 색슨적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취해야 할 것은 취하되, 세계경제의 전환이 동아시아로 그리고 다시 한국 경제로 나의 삶이 나아지는데로 세계경제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란 문제에서는 이 책을 다 읽고 우리가 다시 사고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사서들의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녀를 소탕한 생쥐!  (0) 2021.01.11
허영과 탐욕의 한 접시  (0) 2021.01.11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  (0) 2021.01.11
쌍둥이에게 동생이 생겼다  (0) 2021.01.11
욕하면 안돼요!  (0)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