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6 10:19

책과 도서관의 새로운 소식을 만나다



 공공도서관에서도 대부분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세를 반영하여 온라인이나 이메일로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며 책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도서관이나 지역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담기도 합니다. 책에 대한 정보는 어쩌면 인터넷 서점에서 좀더 신속하고 세련된 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인터넷 서점이 상업적 이윤으로부터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도서관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소식지들은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고, 빠른 최신 정보를 얻는데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선 믿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도서관 소식지에서 얻은 책에 관한 정보는 언제든지 동네의 도서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서점과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 뿐만아닙니다. 도서관 소식지는 생생한 우리동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소식지 속에 실린 사진에는 우리 아이와 우리 이웃의 환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언제든지 가까이서 직접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온라인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서관의 온라인 소식지를 몇 가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도서관 뉴스레터는 아무래도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발간하는 경기도 도서관”(http://www.library.kr/cyber/open/news_list.do)입니다. 뉴스레터 받기를 신청하면 매달 말 뉴스레터가 메일로 발송됩니다. 20127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3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매달 이슈를 중심으로 칼럼과 특집기사가 실리고, 정보활용 교육 코너 정보야 놀자와 독서 길라잡이 함께하는 독서코너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블로그를 통해 연재되는 사서 서평 :사서들의 책 이야기“, 도서관과 관련한 각종 온라인 소식을 전하는 링크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천원미도서관(http://kkumbit.bcl.go.kr/)에서도 매달 도서관 산책이라는 도서관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한달동안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나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를 안내하고 북스타트”, 책이음 등 도서관의 특별한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매달 테마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책을 간단한 서평과 함께 올리기도 합니다. 4월 달의 주제는 꽃피는 봄, 설레는 여행기입니다.

 

 



  

평택시에서는 계간으로 소식지(http://www.ptlib.net/intro/library/webzine.jsp)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벌써 58호가 나왔으니 역사가 10년이 넘습니다. 연륜이 쌓인만큼 볼만한 정보도 많습니다.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코너에서는 도서관 사서들이 정성스럽게 쓴 서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 뿐만아니라 DVD 등 비도서 자료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살아 있다코너에서는 평택시내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들,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를 각각 한페이지 분량으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소모임 활동을 안내하기도 하고 새롭게 단장한 이동도서관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보통사람들의 인문학에서는 도서관 인문학 강좌 한 토막을 수록하여 좋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다음기회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화성에서는 도서관 풍경이라는 소식지(https://www.hscitylib.or.kr/webzineList.do?LIBCODE=SGLIB)를 계간으로 발간합니다. 도서관소식이나 책을 소개하는 코너 이외에도 이슈가 되는 주제를 정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는 코너들이 있습니다. 지난 호에서는 도서정가제와 지역서점을 다루는가 하면 다양한 문학상들을 소개하는 기사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유명인이 직접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코너도 흥미롭습니다.

 

 


 

광명시 도서관에서 발간하는 도서관 속 세상”(http://www.gmlib.or.kr/boardView.do?bcode=B0043&id=32195&pid=12&pf=1&lgf=1&mzcode=K02M0900)에는 도서관 소식 뿐만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록한 알아두면 힘이 되는 광명시 복지정보코너가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단순히 유명 작가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정신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때 그때 기획 주제를 정해 기사를 수록하는데 지난호에서는 나쁜 책읽기에서 아이 구하기라는 제목으로 자녀들이 좋은 책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소개한 소식지 이외에도 여러 지역의 도서관에서 도서관만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족한 예산 여건하에서 소식지를 만들고 있는지라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다른 잡지책이나 국가 중앙기관, 대기업에서 만드는 수준의 소식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투박하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믿고 볼 수 있는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어떤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보다 가치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는 어떤 소식지를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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