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본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야
색을 본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야 새콤달콤 색깔들 / 밀라 보탕 글·그림, 신성림 옮김, 비룡소, 2011. 15,000원 공정자 (안성시 중앙도서관 사서) 밤에는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없지만, 낮에 빛을 통하여 보는 색이 다양하고 계절마다 다르다. 이 책은 우리가 날마다 생활 속에 접하는 색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밀라 보탕은 프랑스의 어린이 미술 교육 전문가로 ‘아이들 스스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며, 세부 묘사와 전체 형태를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색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은 ‘색’에 대해서 정확하고 쉽게 접근한 것이 놀랍다. 파랑, 빨강, 노랑 등의 삼원색, 파랑과 노랑이 섞이면 녹색이 되는 이차색,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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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고, 덮고, 또 다른 책을 만나는 즐거움
책을 펼치고, 덮고, 또 다른 책을 만나는 즐거움.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지음, 이수지 그림, 이상희 옮김, 비룡소, 2013 수원태장마루도서관 사서 양유진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가로 210mm, 세로 288mm의 이 그림책은 결코 ‘작은 책’이 아니다. 더욱이 표지에 그려진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책이 작은 책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정말 작은 책이 펼쳐진다. 그리고 겹겹이 펼쳐지는 책들을 보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펼쳐봐······ 조그만 빨간 그림책. 그리고 무당벌레 이야기를 읽어 봐. 무당벌레가 보는 책은······ 조그만 초록 그림책”. 펼쳐지는 그림책은 여섯 권이고, 그림책의 색깔과 배경그림은 다음 등장인물을 추측하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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