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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생긴대로 살게하자 생긴대로 살게하자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난 수탉이 필요 없어 /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 풀빛. 2015. ISBN 978-89-7474-474-8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유아 / 초등 저, 중 o 상황별추천 억눌렸을때 서평자 유향숙 (성남시판교도서관) 페테르손 할아버지 농장은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로웠다. 암탉이 열 마리가 있고, 핀두스라는 개구쟁이며, 장난도 귀여운 고양이가 있고, 무엇보다도 페테르손 농장주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이야기는 페테르손 할아버지가 수탉 카루소를 데려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어떤 책이나 그렇듯 갈등요소가 없으면, 책을 읽는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갈등요소는 좋은 것이다. 그간 암탉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던 고양이 핀두스는 수탉 카르소가 등장함에 따라 .. 더보기
작은 배추의 성장이야기 작은 배추의 성장이야기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작은 배추 / 구도 나오코 글, 호테하마 다카시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2015. 9788955823202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유아 이민지 (의왕시글로벌도서관 사서) 감나무 밑에 지푸라기 머리끈을 동여맨 배추가 눈에 띈다. 한 장을 넘기면 작은 새싹이 빼꼼 얼굴을 내민다. ‘작은 배추’라는 도서 제목과 표지만 보아도 배추가 자라나는 성장과정을 다룬 그림책임을 알 수 있다. 집에서 작은 화분들을 기른다. 씨앗이 자라 작은 새싹이 나오고 그 새싹이 자라 꽃이되기까지 생각보다 쉽지않다. 서투른 나의 보살핌아래 꽃을 틔워준 화분들이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른다. 아마 혼자서 척박한 베란다 속에서 열심히 싹을 틔우려 노력했을 것이다. 이.. 더보기
일상이 마법이 되는 순간 일상이 마법이 되는 순간 o 위를 봐요!/정진호 글,그림. - 은나팔(현암사). 2014. ISBN 9788932373706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영유아부터 이수경(평택시립장당도서관) 수지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습니다. 휄체어 탄 모습이 싫어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저 창가에 앉아 내려다봅니다. 오가는 아이들과 강아지, 어른들의 머리꼭지가 ‘개미같아’ 보입니다. 수지는 누구라도 자기를 봐 주기를 바랍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위를 봅니다. 수지가 잘 볼 수 있도록 길바닥에 눕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수지가 볼 수 있도록 ‘모두 위를 봐요!’. 늘 아래를 내려다보는 수지도 다른 사람들처럼 위를 봅니다. 오랜만에 위를 보는 수지는 활짝 웃습니다. 어른들이 아이와 이야기.. 더보기
썩어가는 환경 썩어가는 환경 썩어가는 환경 / 장수하늘소(지은이), 출판사: 해솔, ISBN 9788992883740 박지원 (안성시 공도도서관) 지구온난화, 근래 들어서 아주 심각한 문제로 다시금 강조되어 대두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생기는 원인들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가 있고 그 또한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겹치면서 생겨나는데 이 책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쉽고 자세하게 잘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는 공기, 물, 땅, 생명체와 농업, 생활과 쓰레기라는 다섯 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그 것들이 지구온난화가 어떻게 관련되어있고 문제가 되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식으로 쓰여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얼추 알고 있기는 .. 더보기
해적선, 달나라로 가다 해적선, 달나라로 가다 o 해적:바다에 살던 한 해적의 이야기/다시마 세이조 글,그림;시오자와 후미오 아트 디렉터;박종진 옮김. - 한림출판사. 2015. ISBN 9788970948164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초등저학년부터 이수경(평택시립장당도서관) 다시마 세이조의 「해적」을 보았습니다. 거친 바다에서 홀로 상어와 싸우고 문어와 친구 하고 낮잠도 마음대로 자는 해적. 다시마 세이조가 그려 낸 해적은 그야말로 거칠 것 없는 자유로움 자체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 파도와 놀 때는 아이 같지만 성한 한 쪽 다리를 탐내는 상어를 한 눈으로 제압하는 해적은 용감합니다. 해적이 먹고 놀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섬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과 용감하게 싸워 잡아먹기도 합니다. 제 몫의 일을 톡.. 더보기
파도소리보다 컸던 웃음소리 파도소리보다 컸던 웃음소리 o 서평대상 서지사항 할머니 사진첩 / 김영미 – 책먹는 아이. 2014. ISBN o 분야 그림책 o 추천대상 초등저 이시영 (군포시중앙도서관)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사는 어른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늘 걱정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함께 도시에서 살자고 청해도 부모님들은 살던 곳이 좋으시다며 홀로 시골을 지키시는 경우가 많다.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달래며 지내실까. 뱃고동 소리에 할머니는 먼 바다를 바라보며 꿈에 본 진아를 기다린다. 아이들이 자랄때는 집안이 파도소리보다 더 시끄러웠지만 아이들이 자라 모두 도시로 떠난 지금은 파도소리만 가득하다. 큰아들의 결혼식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날마다 들여다 보았다. 손주가 생기고 손주사진을 받던 날은 감격스런 날이었다. 그리고 손주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