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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청소년을 위한 도서목록 청소년을 위한 도서목록 지난 7월 뉴스레터에서 청소년들에게 공부라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주고, “우리들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도서관을 찾아올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사회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의 공간을 공공도서관에 만들어 준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학습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맘껏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서관 자료도 마찬가지다. 청소년에게 어울리는 책들을 선별해서 제공해야 한다. 어린이실에 두기에도 애매하고, 일반자료실에 두면 청소년 접근이 어려운 책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에게 서가에서 맘껏 책을 꺼내 볼 수 있게 제공해 줘야한다. 그런의미에서 청소년을 위한 도서목록을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더보기
아베히로시와 아사히야마동물원 이야기 아베히로시와 아사히야마동물원이야기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동물원 이야기 / 아베 히로시 글 ; 엄혜숙 옮김. - 돌베개. ISBN : 9788971996188 44300 대상 : 초등고학년(5~6학년)이상 / 분류 : 창작동화 / 평택시립도서관 사서 송은희 우리에겐 ‘폭풍우 치는 밤에’ 그림책 작가로 더 잘 알려진 아베히로시, 이 책은 60이 넘은 작가가 평범한 어린 시절, 청소년기를 거쳐 사육사로, 그림책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이 책은 아베 히로시의 이야기이지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몰랐던 모든 이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작가가 자란 곳은 산과 강, 여러 동물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자연과 머지않은 곳에 번화함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를 .. 더보기
아무도 모르는 자기만의 세계 아무도 모르는 자기 만의 세계 동물원 가는 길 /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2014 그림책, 유아이상 수원시대추골도서관 손샛별 사서 어린이들은 아무도 모르는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싶어 한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세계... 그 안에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행복을 느낀다. 이 책은 이러한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그림책이다. 매일아침 일어나서 학교에 다녀오면 집에서 얌전히 지내다 잠드는 하루하루. 매일 똑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지루함을 느끼던 실비는 방 안에 난 조그만 문을 열고 비밀 동물원 속으로 빠져들어가 새로운 일탈을 꿈꾼다. 그것은 밤마다 동물원에 있던 동물을 하나씩 데려와 방에서 재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코알라, 아기곰, 아기호랑이 .. 더보기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세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세요 빨리 놀자 삼총사 / 채인선 글, 한지선 그림. - 논장. 2015 ISBN 978-89-8414-1925-6 분야 - 동화책 추천대상- 초등중 수원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이연수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해령이, 수미, 예은이는 친한 친구 삼총사이다. 날마다 모여서 놀고, 싸우고, 또 함께 다시 뭉쳐 노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매일 함께 놀면서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내고 또 직접 해본다. 그 놀이란 이불을 김처럼 생각해서 친구들이 김밥의 속이 되어 둘둘 말면서 노는 김밥놀이, 의사와 환자가 되어보는 병원 놀이, 집을 어지럽히고 다시 정돈하는 정리정돈 놀이, 이사놀이, 속된말로‘뻥’친다는 말처럼 서로 누가 허풍이 센가 경쟁하는 허풍떨기, 엄마가 되어보는 엄마놀이, 눈사람놀이, 공.. 더보기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투쟁기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 (김향금 글, 이갑규 그림. - 사계절. 2015 종류 : 동화책 대상 연령 : 초등 중학년 이상 평택시립 안중도서관 이가영 운전을 하다보면 철창으로 둘러싸인 트럭의 짐칸에 실려 어딘가로 이동되고 있는 동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좁디좁은 직육면체 철창에 빼곡하게 실려 있는 닭들, 소, 돼지, 심지어는 말까지도. 이러한 풍경은 우리들에게 생소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러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는 우리가 그동안 외면하며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통해 통쾌하게 현실을 꼬집은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된 동.. 더보기
돼지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 돼지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 - 돼지 이야기 / 유리 글. - 이야기꽃. 2013 그림책 대상 연령 : 초등고학년 안성시립 진사도서관 장현명 돼지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친숙하다. 때로는 더러움의 상징으로, 귀여운 애칭으로 대표되는 돼지. 우리들의 편견과 달리 본래 돼지는 깔끔해서 잠자리와 배설할 곳을 구분한다고 한다. 또한 진흙 목욕을 좋아하며, 군집생활을 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돼지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공장식 축산업에선 이런 돼지의 본성이 무시당하고 있다. 어미돼지는 평생을 폭 60센티의 길이 2미터의 사육틀에서 보내야 하고, 새끼를 낳고선 분만틀에 갇혀 젖을 먹는 제 새끼를 한번 핥아보지도 못한다. 새끼돼지의 상황은 어떨까? 태어나자마자 꼬리와 이빨을 잃고, 어미젖을 떼고.. 더보기
날아라 삼겹살 날아라 삼겹살 박지원 (안성시립도서관) 날아라 삼겹살 / 배봉기 저, 장연주 그림. - 별숲. 2015 ISBN : 9788997798322 동화책 날아라 삼겹살은 어려운 형편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가슴 아프며, 동시에 따뜻한 성장을 담은 책이다. 윤호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슬픔을 딛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두 친구의 따뜻한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상대를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윤호는 덩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생전 폭력을 쓰지 말라시던 부모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폭력을 쓰지 않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