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5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름다움의 기준은? 흑설공주 / 이경혜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2015 ISBN 978-89-5807-575-2 분야 - 그림책 추천대상- 유아 이연수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사서) 흑설공주! 책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백설 공주가 생각난다. 백설 공주의 패러디물인가 싶어서 읽어보았다. 흑설 공주는 백설 공주가 하늘에서 내린 검은 눈을 본 순간 검은 눈처럼 검은 아름다운 아기를 소망하여 낳은 백설 공주의 아기이다. 얼굴은 예쁜데 마음씨 나쁜 계모 마녀도 등장하고 난장이도 등장하고 다시 살아나 결혼하는 내용도 비슷하나 독 사과를 먹어 백설 공주는 죽지만 책을 좋아하는 흑설 공주는 책장에 묻은 독에 의해 죽는 등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으니 읽으면서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 한국에 많은 다문화.. 더보기
자연의 비밀 한 가지 알려줄까? 자연의 비밀 한 가지 알려줄까? 유향숙 (성남시 판교도서관 사서) o 서평대상 서지사항 누가 나무를 심었을까요? / 제리 팔로타 글, 톰 레오나드 그림. 포 옮김 어썸키즈. 2014. ISBN 979-11-5749-145-2 o 분야 : 그림책 o 추천대상 : 유아 5세 ~ 초등 3학년 자연의 비밀 한 가지 알려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궁금했는데, 누구나 궁금할 것 같아요 산이나 들에는 누가 나무를 심는 것도 아닌데 나무들은 자라고 쓰러지고 번성하며 자라고들 있어요. 우리 인간들이 매년 4월 5일을 식목일이라고 나무를 심는다지만, 그것은 자연 세상에 울창하고 방대하며,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까지 자라는 나무나 식물을 볼 때면 우리가 기념일 단 하루로 나무를 심어 그렇게 유지한다는 것은 말.. 더보기
왜 용서 안하면 안되나요? 왜 용서 안하면 안되나요? 왜 용서 안 하면 안 되나요? / 이아연지음, 참돌어린이, 2014 9788997592616 박지원 (안성시립도서관 사서) 용서, 누구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하기에는 어려운 것. 아무리 나이가 많거나 성공한 사람들 또한 하기 어려운 것. 이 책은 그런 용서에 대해 담고 있다. 부분을 나누어 왜 용서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용서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각각의 이유와 방법 하나하나에 실제로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만한 일상의 이야기,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동화, 성공한 사람들의 어렸을 적 이야기 등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만한 여러 종류의 이야기를 다루어 왜 그래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아이가 알 수 있도록 한다. 이야기도 교훈.. 더보기
아빠의 소중함은 어느정도일까? 아빠의 소중함은 어느 정도일까? 아빠를 버렸어요 / 소중애 글, 고우리 그림. - 봄봄. 2015. ISBN 978-89-91742-67-3 분야- 그림책 추천대상- 유아 이연수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사서) 그림 첫 장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아빠에게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을 주문한 주인공 아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으로 첫 장을 열었으니 이건 역시 생활밀착형 소중애 작가의 매력이 보인다. 책 제목이 다소 어마 무시한 ‘아빠를 버렸어요’였기에 왜 아빠는 버림을 받을까 궁금했었다. 딸에게 버림받은 이유는 몇 번이나 부탁한 치킨 주문을 아빠가 까먹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너무 어처구니 없었는데 유아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버린다는 의미가 아직은 모르는 아이들은 맘에 안들면 버리는 거라 .. 더보기
끝까지 해보기 끝까지 해보기 유옥환(안양시 박달도서관 사서) o 서평대상 서지사항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 안오일 글 ; 김선배 그림.- 크레용하우스. 2015. ISBN 978-89-5547-356-8 o 분야 동화책 o 추천대상 초등학생 전학년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책 제목이 재밌습니다. 처음 ‘이대로’는 ‘변합없이 이 모양으로’를 뜻하는 부사이고, 뒤의 ‘이대로’는 이씨 성을 가진 대로(큰대, 길로), 큰 길로 쭉쭉 뻗어 나가라는 의미의 주인공 소년의 이름입니다. 대로군은 무엇이든 끝까지 하는 것을 지켜워하지요. 그래서 중간에 지쳐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넌 도대체 끝까지 하는 게 뭐냐?”라는 말을 듣기가 예사입니다. 운동이든, 공부든, 놀이든 조금 하다보면 쉬이 지쳐버리고 곧 포기합니다. 상황이 늘 이렇다보.. 더보기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2) - 가장 작은 양조장 이야기 2016년, 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매우 가까운 존재인 술을 매개체로 떠올릴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쌀로 유명한 경기도는 좋은 쌀과 물의 영향으로 다양한 지역 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수집하고 싶었지만, 일정과 여건상 허락하지 않아 경기북부지역에 한하여 구술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포천시 양북면 전기보님의 술과 함께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가장 작은 양조장 이야기 “ 전 술빚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인 줄로만 알았어요.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돼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주 짧게 배운 지식으로 술을 담아 보니까 술이 맛있게 되는 거예요. ‘아 이게 별게.. 더보기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1) - 막걸리에 바친 청춘 경기도민이야기 3.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술이라는 주제와 함께 경기도민이야기 세 번째가 발간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술은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일까요? 아마도 누구나 살아가면서 술과 관련된 일화나 경험담은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어떤 사건이 아니더라도 술과 함께 했던 시간, 사람, 음식, 이야기들이 기억 속에 담겨있겠지요. 술은 알코올이 1퍼센트 이상 포함된 음료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술은 예술인이나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위로나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또는 걱정과 근심을 토로하는 배출구 역할도 함께 해왔습니다. 술술 들어가서 술이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처럼 많이 마시거나 마시지 않거나 우리 삶에서 술은 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