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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들의 책 이야기

나무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나무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왕가이 마타이 / 프랑코 프레보 글,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정지현 옮김. - 문학동네

 

성남구미도서관 사서 유향숙

 

아프리카에 3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 왕가이 마타이.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왕가리 마타이라는 아프리카의 여성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한 위인 전기문이다.

왕가이 마타이는 1940년 케냐(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중앙쯤에 위치함) 이히테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왕가리라는 이름은 케냐어로 응가리가 표범이라는 언어인데 거기서 파생된 표범에 속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것처럼 그녀의 삶도 표범처럼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용맹하며 정의로운 일을 하면서 살았네요. 그러나 정의로운 일에는 늘 환란과 고통이 따르게 되나봐요. 독재정권으로부터 많은 구박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다른 여성과 다르게 공부도 하게되고 미국 유학도 하면서 남다른 전문공부도 하게 되었고 1977년에 나무심기를 위한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으로 정부와 국제기구의 후원을 받으며 모묙심기 운동과 나무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운동을 펼칩니다.

그러나 숲을 파괴하면서 수출주도적 농작물을 심는 케냐의 독재자 대니얼 아랍 모이 대통령에 대적하다가 생명의 위협과 고비를 여러차례 넘기기도 하셨데요

감옥에 가는일, 모욕당하고, 공격받는일. 심지에 다른나라로 피해 있어야 했지요.

그래도 나무를 심는 일, 숲을 지키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습니다.

왕가리는 나무를 위한 일은 민주주의를 위한 일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고 생태정당까지 창설했으며 나중에는 환경부 차관으로 일했으며 2004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아프리카에서는 최초여성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분이 2분이 있네요. 넬슨 만델라와 왕가리 마타이.

왕가리 마타이는 일을 너무 열심히 하셨나봐요. 환경, 인권문제를 위해 늘 언제나 처럼 일하여서 그런지 마타이는 2011925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꼭 필요한 일, 누군가는 했어야 할 일을 선구자처럼 그녀는 소임을 충실했습니다.

왕가이 마타이는 나무의 어머니, 숲을 지키는 여성이었으며, 환경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선구자 였습니다.

좋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얻어지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나무를 심고 동물을 보고하고 숲을 지키는 일이 인류에게도 필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녀의 삶은 투쟁을 해야만 얻어지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황은 아프리카 뿐 아니라 세계 어디라도 같은 상황인 듯 싶습니다.

결국 자본, 욕망과의 싸움이고 그런세력과의 투쟁이라고 봅니다. 또 그렇게 얻어진 숲이고 나무이고 생명이기에 값지고 귀한 것 일 겁니다.

우리도 우리의 강산을 소중히 지키는 사소한 일이지만 중요한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